미국 비즈니스 인사이더(Business Insider) 홈페이지에 혁신도시 연구 기관인 ‘2thinknow’에서 발표한 ‘세계 85개 혁신도시’ 순위 중 베이징, 상하이, 선전, 홍콩 등이 상위 25위에 포함되었다고 9일 신랑재경(新浪财经)이 보도했다.
매년 발표되는 혁신도시 평가 기준은 1인당 특허 출원 횟수, 스타트업 회사와 리스크 투자기관 규모, 스마트폰 사용 규모 및 기타 혁신 데이터 등 총 10가지 항목을 조사한다.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도시는 실리콘밸리가 있는 미국 로스앤젤레스가 차지했다.
타이베이가 5위에 오르며 아시아 도시 중 1위에 올랐다. 2thinknow는 타이베이를 공업설계 분야의 선구자로 평가했다. 타이베이에는 ASUS, MSI, GIGABYTE, acer 등 세계적인 PC 제조회사의 본사들이 몰려있다.
베이징은 16위로 지난해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베이징은 다른 도시보다 스타트업 회사가 적지만 광범위한 스마트폰 사용량과 특허 출원규모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평가됐다.
상하이는 17위를 차지했다. 상하이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장쟝과학단지(张江高科技园)에는 수천개의 IT가 입주해 있고 상근 직원만 10만 명에 달한다. 상하이에서도 특허 신청과 리스트 투자가 많아 상위권에 포함되었다.
선전은 20위, 홍콩은 22위를 차지했다. 홍콩의 경우 연구개발과 혁신 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고 중국에서 가장 빠른 인터넷망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은 타이베이에 이어 6위에 올랐다.
<세계혁신도시의 상위 25위권 도시>
1. 로스앤젤레스
2. 뉴욕
3. 런던
4. 샌프란시스코
5. 타이베이
6. 서울
7. 보스톤
8. 싱가포르
9. 토론토
10. 시카고
11. 달라스 포츠워스
12. 도쿄
13. 스톡홀름
14. 밴쿠버
15. 암스테르담
16. 베이징
17. 상하이
18. 몬트리올
19. 벵갈루루
20. 선전
21. 베를린
22. 홍콩
23. 코펜하겐
24. 바르셀로나
25. 워싱턴D.C
이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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