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 금지… 올 들어 두번째

[2019-03-27, 14:20:21]

중국이 캐나다 2대 카놀라 수출회사의 중국 수출 허가를 취소해 캐나다 관련 업계가 비상이다. 중국의 이 같은 조치는 올 들어 벌써 두 번째다.


27일 환구시보(环球时报)는 캐나다CBC 언론 보도를 인용해 캐나다 2대 카놀라 수출회사인 비테라(Viterra)가 중국 측으로부터 수출 금지 조치를 당했다고 전했다. 이미 이번 달 1일에 중국 해관총서는 캐나다 최대 카놀라 수출회사인 리차드슨(Richardson)에도 동일한 조치를 취해 사실상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을 전면 금지한 셈이다.


리차드슨의 카놀라 수입 금지 조치 당시 중국 측은 캐나다산 카놀라에서 유해물질이 발견되어 잠정적으로 수입을 중단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비테라 역시 난닝과 다렌항에서 리차드슨과 동일한 유해물질이 발견되어 중국 당국이 해당 기업에 대해 즉각 금수조치를 내린 것이다.  비테라 회사 대변인은 “우리는 중국이 캐나다산 카놀라에 대한 금수조치를 확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정부와 캐나다 카놀라 협회와 협력해 더 많은 정보를 확보할 것”이라 밝혔다. 그러면서 본사가 수출한 모든 제품은 엄격한 테스트를 거쳐 수출 기준에 부합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중국의 금수조치 때문에 캐나다 카놀라 업계는 빨간불이 켜졌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카놀라 수입국이고 캐나다는 세계 최대의 수출국이기 때문이다. 캐나다 수출량의 40%가 중국에서 발생하는 만큼 캐나다 기업의 타격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지난해 중국의 캐나다산 카놀라 수입량은 135억 위안(약 2조2800억원)에 달한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해 캐나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까지 나섰다. 그는 “대표단을 중국으로 파견해 이번 카놀라 사태에 대해 협의하고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히면서도 “캐나다의 카놀라 품질과 테스트 수준 모두 세계일류”라고 강조했다.


이민정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4.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5.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6.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7.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8.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9.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10.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경제

  1.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2.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3. 농부산천, 상반기 순이익 8%↑… 생..
  4. 中 올여름 박물관 ‘열풍’ 예약량 코..
  5. ‘중국판 다이소’ 미니소, 국내 고객..
  6. CATL, 배터리 교환소 1만 개 짓..
  7. 中 네티즌 규모 11억 명…인터넷 보..
  8. 中 올여름 극장가 ‘참담’ 관객 수..
  9. 上海 7~8월 '슈윈(暑运)’ 기간..
  10. BYD, 상반기 순이익 2조 5600..

사회

  1.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2.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3. 中 '스몸비족' 사고 심각, 휴대전화..
  4. 中 MZ세대 ‘반려돌’ 키운다… 씻기..
  5. 中 10명 중 2명 '60세 이상'…..
  6. 상하이, 역대급 폭염에 ‘전기세 폭탄..
  7. 양장석 KC이너벨라 회장, ‘제9회..
  8. 올해 상반기 상하이 입국 관광객 전년..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49] 꿀벌의 예언..
  2.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3. [책읽는 상하이 250] 로어 올림푸..
  4.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5.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6.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편리하고 불..
  2. [무역협회] 글로벌 금융 안정을 위해..
  3.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4.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5.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6.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7.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분야별 Topic

종합

  1.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2.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3.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4.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5.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6.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7.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8.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9. 월마트, 징동닷컴 보유주 전량 매각…..
  10.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경제

  1. 2024 상하이 전시회 일정(9~12..
  2. 샤오미, 2분기 매출 32%↑ 전기차..
  3. 노후주택 많아지는 중국, ‘주택 양로..
  4. 아이폰16서 '위챗' 안 열린다? 애..
  5. 화웨이, 상반기 매출 4년 만에 ‘최..
  6. 월마트, 징동닷컴 보유주 전량 매각…..
  7. 中 국산 게임 ‘오공’ 출시 나흘 만..
  8. 中 로봇 특허 19만 건 돌파…세계..
  9. 中 상반기 신차 판매 적자 심각…딜러..
  10. 테무 모기업 ‘핀둬둬’ 2분기 수익..

사회

  1. 中 언론 “한국 여성은 나라가 없다”..
  2. 中 8개 지역 도심에 신규 면세점 생..
  3. 上海 ‘연예인’인 척 초등학생에 접근..
  4. “누구를 위한 대체 휴일인가” 중추절..
  5. “1억 4000만원에 아이 낳아 드려..
  6. “20만 한중가정 목소리 대변한다”
  7. 中 계속된 폭염으로 개학 1주일 연기..
  8. 중국 열차 승객 '블랙리스트' 제재..
  9. “5명이면 버스 콜!” 상하이 린강신..
  10. 상하이 빙설세계, 개장 전부터 연이은..

문화

  1. [책읽는 상하이 251]가녀장의 시대
  2. 제35회 ‘상하이여행절’ 14일 개막..
  3. ‘아름다운 한글, 예술이 되다’ 상..
  4. 韩中 문화합작 프로젝트, 한·중 동시..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간극 속..
  2. [Delta 건강칼럼] 환절기 주의해..
  3. [무역협회] RCEP 활용, 아시아..
  4. [금융칼럼] 한 가족 다른 지붕, 오..
  5. [교육 칼럼] 목적 있는 배움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