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샤먼→상하이 고속철도에 ‘키즈 전용칸’ 생겼다

[2024-02-02, 06:18:04]


중국 최대 명절 춘절을 앞두고 일부 고속철도에 유아 동반 승객 전용칸이 설치돼 누리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1일 신화사(新华社)는 지난 29일 오후 샤먼을 출발해 상하이 홍차오로 향하는 고속철도 G1654편 9호 칸이 일반 객실에서 키즈 전용 객실로 탈바꿈했다고 보도했다.

키즈 전용칸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클레이, 색연필, 퍼즐 게임, 도서, 만들기 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실제로 해당 칸에서는 운행 내내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키즈 전용칸은 중국 철도 난창국 그룹의 ‘95허우(95后, 1995년 이후 출생자)’ 차장 및 객실 승무원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로 앞서 춘윈(春运, 춘절 특별 수송) 기간 기차에 ‘노키즈 존’을 설치해야 한다는 일부 승객들의 의견을 참고해 만들어졌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춘윈 기간 샤먼을 출발해 베이징, 상하이, 난징 등으로 향하는 열차 16대에 ‘키즈 전용칸’이 설치됐다.

키즈 전용칸 담당 객실 승무원은 “과거 어린이들이 소란스럽다는 불만 신고가 다수 접수됐다”면서 “나이가 어린 유아들은 감정 조절이 어렵기 때문에 단순한 말로 제지를 하기보다 키즈 전용칸을 설치해 아이와 어른 모두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현지 누리꾼들은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소식!”, “기차 안에서 소란 피우고 통제 안 되는 아이들 보면서 지적도 못 했는데, 정말 좋은 발상”, “승무원들의 마음씨가 참 착하다”, “배려 넘치는 서비스”라면서 칭찬 일색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희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3.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6.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7.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8.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9.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10.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경제

  1.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2.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3.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4.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5.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6. ‘쥐머리’ 이슈로 中 통이 라면 주가..
  7. 中 생수, 농부산천 필두로 ‘1위안’..
  8. 中 10개성 상반기 인당 가처분소득..
  9. 위챗 미니게임 월간 활성 유저 5억..
  10. 中 자동차 업계 ‘가격전쟁’ 끝? N..

사회

  1.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2.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3.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4.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5. 상하이, 25일부터 태풍 ‘개미’ 영..
  6. 中 관람객 푸바오 방사장에 접이식 의..
  7. 上海 6월 법정 감염병 환자 1만53..
  8. 上海 새벽 4시, 乍浦路 다리에 사람..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4.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2.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