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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중인 자녀와 공감대 형성해요"

[2008-12-09, 00:01:02] 상하이저널
지난 11월 27일부터 3박4일간, 9년제 기숙학교인 상해강교학교에서는 한국유학생 학부모방문이 있었다. 이 학부모방문은 매 학기 한번씩 정기적으로 이뤄지는 것으로써, 유학중인 학생들의 학습상황과 기숙사생활 그리고 중국현지의 감각을 부모님들이 좀 더 가까이에서 피부로 느끼고 학생들을 도와주기 위한 것이다. 이번 방문은 약 25명의 학부모가 참여, 이틀 동안 학교기숙사에서 묵으며 학교기숙사를 관리하는 기숙사생활선생님들과 개별면담 시간을 가졌다. 이 시간을 통해 부모들은 학생들의 생활습관, 교우관계, 예의에 대해 직접적으로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담당과목 교사들과의 면담을 통해서는, 교사들의 한국학생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를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면서 교사들의 열의에 감사함을 전달하기도 했다.

교장과의 회의시간에는 이번 중간고사를 통해서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교장선생님이 직접 시상을 했다.

상해강교학교와 합작중인 JK아카데미 관리교사들이 이번 학기부터 집중적으로 학생들의 숙제검사를 실시,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주요과목을 중심으로 중국 현지학생들과 비교해 볼 때,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성적을 보였으며, 몇몇 학생들은 휠씬 뛰어난 성적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어린 나이에 유학 중인 학생들이, 아직까지는 자기의 시간관리나 학업에 대한 접근들이 용이하지 않으므로, 관리교사들이 학교생활의 가장 기본인 숙제검사를 실시 한 것이 이번 중간고사 성적을 통하여 그 효과가 입증된 것이다. 마지막으로, 학부모님들과 전체학생들이 함께 한 “부모님이 자녀에게 주는 한마디” 시간에는 방문하신 부모님들마다, 유학을 보낸 자녀에게 주고 싶었던 말을 해 주는 시간을 가졌다. 한 학부모는 편지글을 써오셔서 낭독 중, 목이 메어 읽어 내려가지를 못해 다른 사람이 읽자, 학생들도 함께 눈물을 글썽이는 감동의 시간이 되었다. 한 학생은 부모님들의 말씀 중에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민간대사관이다. 우리는 한국의 얼굴이다.”라는 말씀이 아주 감동적이었으며, 자신의 마음가짐을 가다듬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국의 뉴스를 통해서만이 중국을 이해하시는 부모님들이 직접 자녀가 유학중인 곳을 방문하셔서, 그 나라에 대한 이해도도 넓히실 수 있고, 자녀와의 대화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이라 생각된다. 중국 조기유학 전문회사인 JK아카데미에서는 이 행사를 더욱 실속 있게 연구하며 지속해 나갈 것이다.

▷글/사진자료 제공
JK아카데미 강교중학 국제부 교무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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