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10대 산업진흥책을 발표하는 가운데 마지막 1개 분야가 최종 확정되지 않아 관심이 쏠리고 있다. 每日经济新闻 6일 소식통을 인용해 부동산이 마지막 진흥산업으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주택 및 도시건설부정책연구실 왕제린(王珏林)부주임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무원은 지난해 말 131호 문건 등 부동산업 지원을 위한 문건을 2개나 발표했다”며 부동산이 10대 진흥산업의 마지막 주자가 될 것이라는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중국이 지금까지 진흥책을 발표한 산업은 ▲철강 ▲자동차 ▲방직 ▲제조장비 등 4개 분야이며 ▲석유화학 ▲조선 ▲경공업 ▲전자 ▲비철금속 등 5개 분야에 대한 발표가 대기 중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10번째 지원산업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일부 인사들은 부동산이 10대 지원산업에 포함될 이유가 없다고 하지만 소수 의견에 불과해 부동산도 지원산업에 포함될 가능성은 더 높은 상황이다.
상하이 이쥐(易居)부동산 연구원의 양훙쉬(杨红旭) 부장은 "정부에서는 내수확대를 위해 구조적인 감세를 실행하게 될 것이며, 이에 따라 주택거래 및 개발의 영업세도 감면될 여지가 크고 취득세도 낮게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그밖에 신용대출규제와 금리 등 부동산금융정책이 더욱 완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