张江과학기술원 '인재아파트' 건설
상하이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장장과학기술원(张江高科技园)이‘인재아파트(人才公寓)’ 건설로 고급인재 지키기에 나섰다.
解放日报 2일 보도에 따르면 기술인재 유출과 인재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재직중인 인재들을 대접하고 지키기 위한 조처로 풀이된다.
기술원은 설 연휴가 끝나고 정상 출근이 시작된 2일부터 인테리어가 끝난 인재아파트의 일부(158채)를 개방해 운영하기 시작했다. 인재아파트 한 채는 3방1실 형태로 최고 6명이 생활할 수 있고 인당 매달 임대료는 500위엔이다.
장따펑(张大鹏)총경리는 “아파트에서 회사까지 도보로 5분 거리로 출퇴근이 편리하고 생활시설이 완벽히 갖춰져 입주 직원들이 늘고 있다”며 “아파트 부대시설이 훌륭해 많은 직원들이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입주자격은 기술원내에 등록된 회사에 1년 이상 근무, 대졸이상의 학력, 상하이에 집이 없는 사람이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이들은 또 200위엔의 주택보조금도 받게 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말까지 장장고급기술원에는 12만 명에 달하는 고급인재가 일하고 있다. 현재 기술원 내에는 창업아파트, 과학기술아파트, 포스트닥(Post Doctor)아파트 등을 포함한 '인재아파트'가 2천750채 정도 완공됐으며 추가 공사가 진행중이다.
기술원측은 오는 2010년 말까지 1만 7천명의 고급과학기술자를 수용할 수 있는 ‘인재아파트’를 1만 채 가량 지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