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일보(사장 이영)는 2월 6일 연길 백산호텔에서 연변문학계 인사들과 CJ그룹 동북지역 대표 등 7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08년 연변일보 해란강문학상, CJ문학상시상식’을 거행, 소설가 구호준 씨에 CJ문학상, 소설가 정형섭 씨, 시인 김영건 씨, 수필가 김리란 씨에 ‘해란강문학상’을 시상했다.
연변일보는 2008년 한해 동안 ‘연변일보’, ‘해란강’에 발표된 작품 100여 편 중 12부의 추천작에 대해 심의 후 최종 수상작품을 선정했다. 정형섭의 단편소설 ‘마우지 와이프’, 김영건의 시 ‘잠언바다’, 김미란의 수필 ‘콩나물’, 구호준의 수필 ‘냉수에 커피 풀어 마시기’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연변일보사가 제일제당(현 CJ그룹)의 후원으로 ‘해란강문학상’과 ‘CJ문학상’을 설치한지도 올해로 15년이 된다. 시상식에서 연변일보사 이영 사장은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CJ그룹에 감사를 표하며 동북지역 황경호 감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