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친환경·에너지효율 협의기구 개설 한국과 중국 경제계가 친환경 및 에너지 절약 산업의 협력을 위한 양국간 채널을 개설한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는 26일 베이징의 베이징호텔에서 ‘한중 녹색 경제협력 포럼’을 갖고 양국 재계간 새로운 녹색협력 협의기구인 ‘그린 파트너십 다이얼로그’(대화체) 구성을 위한 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상의측이 밝혔다.

양국 경제인들은 향후 이 기구를 통해 신재생에너지, 에너지 절약 및 효율 향상, 기후변화, 신소재, 환경보호 등 양국 녹색산업의 추진 현황과 발전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녹색산업과 관련된 중재·특허·법률 분야의 협력과 연구개발 및 인적기반 조성, 정보교류, 지역별，업종별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날 포럼에서 주제를 발표한 이원우 에너지경제연구원 부원장은 한중간 녹색경제협력의 유망분야로 태양광, 바이오연료, 풍력, 탄광메탄 등을 꼽았다.

이날 포럼에는 손 회장 외에 정장선 국회지식경제위원회 위원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김영대 대성산업 회장, 이태호 청주상의 회장 등 한국 경제인 80여명과 완지페이(万李飞)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회장, 왕원쥔(王文军) 중국강철집단 부총경리 등 중국 기업인 1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