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정열의 나라 스페인으로 떠나보자.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페인이라는 나라에는 친숙하지만 음식은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을 것이다.
스페인의 문화와 역사를 고이 간직하고 있는 스페인의 음식을 맛보며 스페인을 느껴보자. Azul은 스페인의 대표음식 타파스 요리를 상하이에서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스페인의 대표 음식 타파스는 음식의 이름이 아니라 스페인 음식 중에 간단하게 즐기는 에피타이저로 음식의 종류를 말한다.
타파(tapa)는 스페인어로 뚜껑, 덮개라는 뜻이다. 그러면 타파스는 무엇의 뚜껑인가. ‘타파스 (Tapas)’는 스페인의 더운 안달루시아 지방의 선술집에서 쉐리(백포도주+브랜디)를 마시는 사람들이 달콤한 쉐리에 꼬이는 초파리를 막기 위해 잔 위에 올려놓았던 빵조각에서 비롯되었다,
그 빵을 타파라고 부르기 시작하면서 바텐더들이 점차적으로 빵과 함께 올려놓았던 햄이나 치즈 같은 작은 스낵들이 쉐리만큼 중요한 음식의 한 종류가 되어버렸다.
대표적인 타파스 요리로는 올리브, 미트볼, 빵이나 감자와 함께 나오는 마늘과 오일, 오징어 튀김, 빵과 함께 달걀 후라이, 쵸리죠와 함께 나오는 핀초의 한 종류, 샐러드와 함께 나오는 크로켓, 참치와 올리브 그리고 마요네즈와 함께 나오는 볶은 야채, 살사양념이 된 조개와 홍합, 아이올리 소스와 함께 감자튀김, 마늘과 파슬리로 양념된 돼지고기, 또띠아, 치즈와 앤쵸비 등 말로는 다할 수 없는 다양한 종류의 재료와 소스로 만들어진 요리가 있다.
Azul에서는 스페인의 대표음식 타파스와 스페인의 정열을 느낄 수 있는 스페인 정통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게다가 스페인 음식은 우리나라 사람 입맛에도 잘 맞고 맛도 좋다. 그런데 양까지 푸짐하니 금상첨화. 인원이 많을 때는 다양하게 맛볼 수 있는 기회도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
가격은 점심에는 스페셜 가격을 적용, 아주 저렴하고 저녁에는 비싸다. 가능하면 점심을 이용 해 보시길 권한다.
점심 메뉴를 소개한다.
점심에는 시작요리(starter)+ 메인(meat&seafood, sandwich, pasta, rices ) 또는 메인+디저트를 선택하면 90元.
시작요리 +메인 +디저트 이렇게 세가지다 하면 110元이다.
와인, 상그리아, 아이스티, 소다 또는 주스를 포함한 차나 커피 포함한 가격이다.
시작요리(starter)
⋅우선 잘게 자른 아보카도가 듬뿍 얹혀져 있는 Tomato-potato causa(50元): 이런 맛 처음이야 할 정도로 토마토와 감자 아보카도와 새우의 맛이 조화를 이룬다.
⋅Latino style beef carpaccio(70元 사진1): 얇게 저민 약간 익힌 쇠고기에 버터와 신선한 아보카도가 더해진 상큼한 에피타이저로 충분하다.
메인요리
⋅Veal minute steak(100元): 레드 와인과 버터로 맛을 내고 구운 마늘과 워터크레스라는 허브와 함께 서빙되어 나온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만큼 육질도 좋다.
⋅Seabass chorrillana style’(100元): 이 메뉴는 올리브오일과 메시드 포테이토 위에 생선을 구워 얹은 것인데 이날은 연어가 나왔다.
⋅salmon salad Yucatan style(100元 사진): 워터크레스와 아보카도, 레디시가 들어있고 연어가 통째로 얹혀져 있다. 소스도 담백하여 맛이 좋다.
⋅샌드위치는 치킨과 스테이크, 돼지고기 이렇게 세가지 종류로 그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우리는 스테이크와 Pork로 시켰다. 구아사칸 소스로 맛을 낸 스테이크 샌드위치, 양파샐러드와 감자 갓 구운 빵에 나온 Pork 샌드위치도 후한 점수를 받았다. (각 70元 사진2).
⋅리조또( South of border risotto)는 치킨과 콘, 토마토와 실란트로가 재료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 잡았다. 게다가 양이 많고 더 좋았다. 단품으로 시키면 70원이다.
⋅파스타는 Mexican meatball pasta(60元)와 prawn penne pasta(70元)를 맛보았는데 한가지는 토마토 소스, 한가지는 크림소스여서 부드러운 파스타를 느끼하지 않게 한다.
디저트
⋅Saffron pannacotta(40元). 색감에서 오는 여느 푸딩처럼 부드럽고 달콤함에 라스베리와 쿠키가 얹혀져 특별함을 갖는다.
⋅Chocolate-khalua brulee(40元 사진3)는 이름으로 보아 초코와 칼루아가 재료인가보다 했는데 맞다. 쵸코머핀과 푸딩 사이의 질감으로 약간 칼루아 향이 있다.
그리고 이집은 티라미수가 맛있기로도 유명하다. 역시나 Classic tiramisu(40元 사진4)는 내가 먹어본 티라미수 중 상위권에 부족함이 없다. 자신 있게 써 놓은 재료에는 마스카르포네, 아마레토, illy 커피라고 쓰여져 있다.
Azul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은 신선한 재료를 아낌없이 쓰면서 푸짐하다는 것과 응용 없이 기본에 아주 충실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체험단에게 단연 맛으로 후한 점수를 받았다.
TIP; 매주 수요일에는 저녁 6시부터 늦은 시각까지 2 for 1음료행사가 있다.
게다가 샹그리아와 모지토는 20rmb에 마실 수 있고 하우스칵테일, 맥주, 와인은 한잔 마시면 한잔 더 준단다. 6시부터 9시까지는 타파스가 free 그러니까 공짜. ‘Enjoy Happy Hour, Every Wednesday at Azul’
▶주소; 東平路18호(헝산루 근처)
▶전화; 6433-1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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