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에서 진료기록을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검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상하이시는 빠르면 올 2/4분기부터 인터넷에서 진료기록을 무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집에서도 진료보고, 처방, 퇴원보고, 비용 등 내역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단, 제공되는 진료내역 가운데서 X레이, CT 등 자료는 방대한 데이터량과 일반인이 판독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되어 인터넷 검색 서비스에서 제외된다.
진료기록 인터넷검색 서비스가 가능한 병원은 상하이의 대부분 3급 갑급 병원과 의료정보화가 가능한 1~2급 병원 등이다.
상하이인뿐 아니라 외지인, 외국인도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진료기록을 확인 할 수 있다. 단, 실명제로 운영되는 시민사서함(市民信箱)에 등록하는 것을 전제로 한다.
진료기록은 진료를 받은 다음날부터 확인가능하며 이메일로 환자 자신의 시민사서함에 발송된다.
시민사서함은 상하이시시민사서함이메일시스템관리센터(上海市市民信箱电子邮件系统管理中心)에 실명등록을 거쳐 부여 받게 되는 것으로, 신분증이나 거주증을 지참 후 가까운 곳에 있는 등록처(www.smmail.cn/smmail/address.html)를 찾아 등록하면 된다.
(시민사서함: www.smmail.cn 문의: 4001-968888)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