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中 사치품 소비, 사치税 받아야

[2010-11-24, 15:51:41] 상하이저널
중국에서 사치품 소비가 급증하면서 이를 억제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치품 소비세’를 받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24일 인민일보(人民日报)가 보도했다.

현재 중국은 소득격차가 크게 벌어지며 일부 부유한 계층은 과도한 소비를, 대부분 계층은 소비력이 부족한 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중국정치협상위원회(정협) 위원은 “대부분 국민들이 부유해져야만 소비가 활성화되고 경제성장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면서 일부 소비층의 과도한 소비행태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중국 빈부격차가 갈수록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최근 부유한 집안의 2세를 일컫는 ‘푸얼다이(富二代)’들이 부를 믿고 일으킨 각종 사건사고 및 행태와 사치품 소비가 현재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신문은 단지 부를 과시하기 위한 소비행태는 ‘선부론(先富论)’과 사회화합 촉진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지적했다.

정협위원들은 “사치, 낭비와 절약, 분투 정신은 서로 저촉되는 것이며 자원절약형의 건전한 사회 건설의 걸림돌”이라면서 “정부가 관련 법률, 법규로 사치, 낭비, 무절제한 공금 사용 및 낭비 행태에 대해 억제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중국은 지난해 사치품 소비가 30% 급증했으며 외국계 사치품 판매기업들은 중국에서 1556억위엔을 벌어 들였다.

글로벌 연구기관들이 중국이 세계 최대의 사치품소비시장으로 급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골드만 삭스는 중국이 향후 5년 내에 사치품 소비자가 4000만명에서 1억6000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박해연 기자

ⓒ 상하이저널(http://www.shanghaibang.net),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중국인 선물, 알고 해야 실수 없다 hot [1] 2014.07.21
    선물이란 주는 사람의 정성도 중요하지만 받는 사람의 마음도 뿌듯하고 흐뭇해야 제 구실을 했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숫자나 색상, 물품 등에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하..
  • [6기 맛집체험단] ⑨IFC Malll 그 안의 즐.. [2] 2013.05.31
    지하철 2호선 푸둥 루지아주이역 1번 출구에서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할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IFC Mall이 오픈했다. 홍콩에서 유명한 종합쇼핑몰로 아직 전 층이..
  • [임우칼럼]고속철 역세권, 투자해도 괜찮을까? 2010.11.27
    최근 후항(沪杭), 후닝(沪宁) 등 고속철 건설 및 개통이 잇따르면서 역세권 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쑤저우나 쟈싱(嘉兴) 등 지역은 상하이와 지..
  • 浙江 '기업이윤 증가하면 임금도 인상' hot 2010.11.24
    물가 상승해도 임금인상 요구할 수 있어 저장성이 기업이윤이 증가하거나 물가가 상상할 경우 임금 인상을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규정을 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24..
  • [독자투고] ‘한국인의 편견을 버린 건축기행’ 2010.11.24
    ‘중국의 건축물은 유치해. 정말 세련미나 모던함이라고는 눈 씻고도 찾아 볼 수가 없어.’ 대다수의 한국인이 중국을 대표 건축 동방명주를 보며 속삭여 보았을 말이..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4.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5.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6.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5.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