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부터 티켓 1매로 비행기-열차 간 환승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30일 동방조보(东方早报)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공항그룹은 항공-철도 연합운송 계획을 빠르면 내년 초에 추진할 예정이다.
항공-철도 연합운송 시스템이 도입되면 장삼각 지역의 모든 기차역에서 상하이공항의 항공편 자문, 항공권 구매 및 수속, 수하물 발송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매의 티켓으로 비행기와 열차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동방항공도 항공-철도 연합운송 계획을 추진 중이다. 마쉬룬(马须伦) 동방항공 총경리는 “작년 11월부터 철도와 항공편의 연합운송 합작 계획에 대해 검토해 왔다”면서 “먼저 장삼각 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상하이공항그룹은 비행기와 자동차를 이용한 연합운송 관련 프로젝트를 상하이과학위원회와 건설교통부에 제출, 1차 서비스 대상 지역으로 난징(南京), 전장(镇江), 창저우(常州), 우시(无锡), 쑤저우(苏州), 쿤산(昆山), 자싱(嘉兴), 항저우(杭州) 등 8개 도시를 지정했다.
내년 초에 쿤산을 시점으로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고객이 쿤산에서 탑승수속, 수하물 발송을 마친 후 버스를 이용해 곧바로 푸둥공항으로 이동해 비행기에 탑승하는 방식이다. 쿤산에서 푸둥공항까지는 상하이 외곽지역에서 푸둥공항으로 이동하는 시간과 비슷한 40~50분이 소요된다.
2011년에는 항공, 자동차, 열차 3가지 교통수단의 긴밀한 연합운송을 통해 보다 편리한 교통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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