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베이징3공장 가동후 100만대 예상 현대자동차가 28일로 중국내 누계판매 70만대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의 중국법인인 베이징현대는 올들어 월별 판매대수가 6만대를 넘은 횟수가 6번으로, 이런 판매호조에 힘입어 당초 목표였던 67만대 판매를 초과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 승용차 제조 메이커가 43곳이 넘고 도요타와 혼다, 폴크스바겐 등의 세계의 주요 메이커의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에서 베이징현대의 급성장은 의미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다.
베이징현대는 2002년 중국에 진출한 이후 첫 해에 5만대 판매 실적을 기록했으며 그 다음해에는 15만대를 돌파하는 등 기록적인 성장을 지속해왔다. 베이징현대는 주력인 아반테(현지명:엘란트라 위에둥)의 판매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출시한 투싼과 신형 베르나의 인기를 바탕으로 70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베이징현대는 중국 시장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달에 베이징에 제3공장 기공식을 거행했으며, 오는 2012년 완공을 기점으로 연간 100만대를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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