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하이총영사에 안총기(安總基)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이 내정됐다. 안총기 지역통상국장은 1957년 인천 출생으로 휘문고와 서울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16회 외무고시에 합격했다.
안 내정자는 외교통상부 세계무역기구 과장을 거쳐 주미대사관 경제참사관으로 2006년 한미FTA 첫 협상에 참가했다. 2007년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 심의관, 2008년 외교통상부 지역통상국장을 지냈다. 국장 중 가장 오랜 기간(2010년 4월 22일 기준: 1년 8개월) 자리를 지킨 안 내정자는 깐깐한 일처리로 유명한 통상 전문가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번 춘계 공관장 인사에서 대사 27명, 총영사 15명을 내정했으며, 주재국의 아그레망 절차가 완료되면 최종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재직기간이 2년9개월 이상 되는 ‘장수’ 공관장 중 권철현 주 일본 대사와 박인국 주 유엔 대사, 김우상 주 호주 대사는 이번 인사에서 유임됐다. 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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