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이 많았던 일회용 종이컵 국가표준이 오는 6월부터 본격 실시에 들어갈 전망이라고 광주일보(广州日报)는 지난 1일 보도했다.
6월부터 적용될 일회용 종이컵 국가 기준은 원재료, 첨가제, 제품, 포장, 인쇄 등에서 산업표준보다 높게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종이컵 상단에서 몸체까지 15㎜ 이내, 하단 밑굽에서 몸체까지 15㎜ 이내에는 인쇄를하지 못하도록 상단과 하단 밑굽 인쇄 위치에 대해 엄격하게 규정했다. 이에 따라 일회용 종이컵 몸체에 인쇄된 잉크가 소비자들의 입으로 들어가는 것을 철저하게 막을 수 있게 된다.
이 밖에 인위적으로 형광증백제를 첨가해서는 안되며 회수된 재료를 원재료로 종이컵을 재가공해서도 안된다고 규정했다. 잉크는 반드시 친환경 제품을 사용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은 일회용 종이컵에 관련해 현재까지 산업표준만 적용해 왔지만 환경오염, 인체 유해 등을 감안해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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