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상하이 여행절이 이달 15일부터 내달 6일까지 ‘기쁨’과 ‘건강’이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개막식은 올해 처음으로 바오산취(宝山区)에 있는 우숭(吴淞)국제유람선 부두에서 진행된다.
상하이 여행절 기간 동안 국제유람선대회도 개최된다. 이는 상하이시의 유람선 산업을 알리고 국제 유람선 산업과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해와 다름없이 일부 주요 관광지 입장료는 이달 16일부터 반값으로 할인된다. 주요 일정 중 하나인 미식 축제에서 전통의 맛과 분위기도 느껴 볼 수 있다.
여행절 축하 행사의 주요 무대가 되어 온 개막 퍼레이드에서는 인기 프로그램인 러시아 공연단을 중심으로 불가리아, 슬로바키아 공연단 등도 처음으로 퍼레이드 대열에 선보인다.
꽃마차 퍼레이드에서는 브루나이, 대만 에버항공, 양저우(扬州), 지난(济南) 등이 신규 참여하고 신장(新疆)의 카스(喀什), 칭하이(青海)의 궈러(果洛), 쓰촨(四川)의 두장옌(都江堰), 윈난(云南) 등 상하이시가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지역의 꽃마차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
‘푸장(浦江) 꽃배 퍼레이드’에서는 황푸장(黄浦江) 양변의 스타일이 전혀 다른 건축물들을 배경으로 오고가는 꽃배의 무대가 사람들의 눈을 즐겁게할 예정이다.
‘상하이 국제 음악 불꽃놀이’에서는 캐나다,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 폴란드, 중국 등 국가에서 선보이는 환상의 불꽃놀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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