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가 내년부터 살아 있는 가금류 거래 시장에 대해 단계적으로 폐쇄할 방침이다.
1일 해방일보(解放日报)는 상하이시상무위원회와 농업위원회가 내년부터 살아 있는 가금류 거래 시장에 대해 음력 정월 초하루부터 양력 4월30일까지 상하이 전역에서 폐쇄하기로 한다는 내용의 공시를 지난 11월29일 공동으로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공시에 따르면 가금류 거래에 대해 일정 기간 동안 중단하기로 결정했던 것은 시민들의 인체 건강을 보호하고 공공위생 안전을 유지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에 앞서 지난 6월17의 제12차 상무회의에서 통과된 <상하이시가금류거래관리방법>은 살아 있는 가금류 거래 중단에 대해 이미 언급한 바 있다.
공시는 가금류 시장이 폐쇄되는 기간 동안 생가금류 도매시장 또는 유통시장에서 어떠한 이유로든 생가금류 거래가 이루어져서는 안된다고 규정했다.
또 주변 성시(省市)로부터 유입되는 생가금류는 도살장으로 직접 운송되는 것만을 허용한다고 규정했다.
이러한 규정을 어길 경우에는 공상, 식약품관리국, 농업부 등 관련 부문으로부터 처벌이 내려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태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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