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청마의 해를 맞아 목마장식 마무리 작업 중> |
|
|
<이산루(华山路)의 화려한 장식등> |
|
<새해맞이 바겐세일 정보>
|
설날(元旦)이 다가오면서 시내 백화점들마다 대대적인 바겐세일에 들어갔다고 동방망(东方网)은 30일 전했다.
예년과 달리 올해 설날은 1월1일, 단 하루에 불과한 점을 감안해, 상하이 시내 쇼핑몰들은 세일기간과 할인률을 높이고 있어 소비자들의 눈길을 끈다.
새해맞이 바겐세일 기간 연장
인민광장 근처에 위치한 신세계(新世界) 백화점은 새해맞이 바겐세일을 12월27일~2014년 1월1일까지 실시하고, 쯔띠광장(置地广场)은 1월5일까지 연장한다. 쯔띠광장 매니저는 “올해 설날은 하루 뿐이라, 대다수 소비자들이 쇼핑시간에 쫓길 것으로 예상돼, 세일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상하이 각 지역의 파리춘티엔(巴黎春天) 쇼핑몰들은 12월 20일 혹은 27일부터 10일간 할인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상하이 시내 백화점 다양한 할인행사
올해는 세일 기간을 연장할 뿐 아니라, 할인률 또한 크게 높였다. 과거 일정 금액을 소비했을 경우 할인권을 부여하던 방식과 달리, 올해는 일부 백화점에서 소비금액과 상관없이 ‘할인’을 실시한다. 쯔띠광장은 전 매장 상품을 70%이상 할인, 빠리춘티엔은 55%이상 할인을 실시한다.
그러나 디이바바이반(第一八佰伴) 백화점과 신세계 백화점은 예년과 같이 일정금액을 소비해야 할인권을 부여하거나, 마일리지 적립 방식을 실시한다. 디이바바이반 백화점은 12월31일~1월1일까지 500위안 이상의 패션류 상품을 소비할 경우, 300위안의 상품권을 부여한다. 이는 할인률이 37.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신세계백화점은 99위안을 소비할 경우 마일리지 300점을 부여한다.
쉬쟈후이(徐家汇) 상점가의 대형 쇼핑몰들은 공동으로 ‘홍바오(红包)’ 제공 이벤트를 마련했다. 12월31일 저녁6시~밤10시까지 코스플레이(Cosplay) 연기자들은 2000개의 ‘홍바오’를 행인들에게 무작위로 선물할 예정이다. 주요 대상은 3인가족과 노인이다. 주최측은 구체적인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덕담을 나누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31일 밤 9시이후, 강휘광장(港汇广场)은 자정이 되면 대형 레이저쇼를 펼치고, 섹스폰에 맞춰 현대무용, 재즈댄스, 합창 등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디이바바이반 백화점은 처음으로 휴대폰 QR코드 결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은 ‘OK결제’ 앱(App)을 다운받아 신용카드, 은행카드 등 기타 결제카드를 통해 돈을 충전하는 방식으로 결제한다. 결제 시에는 앱을 열고, 비밀번호와 결제금액을 입력하면, 하나의 QR코드가 생성된다. 계산대 직원이 QR코드를 스캐닝하면 결제가 완성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결제대기 시간을 크게 줄일 것으로 내다본다.
이 밖에도 파리춘티엔 상하이 전 매장은 ‘Fresh Space (清新空间)’를 조성해 녹색식물들로 천연 ‘산소바(氧吧)’를 마련할 예정이다. 쯔띠광장은 매일 500개의 마스크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