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로컬유치원, 어떠세요?

[2014-01-05, 08:00:00]
중국어와 영어를 함께 배운다.
교민 생활권과 가까운 로컬 유치원 소개
 
미취학아동의 자녀를 둔 부모라면 유치원 선택에 골머리를 앓아봤을 것이다. 중국어를 기본으로 영어를 함께 잡고 싶은 부모들이 많이 고려한다는 로컬 유치원은 한국, 영어, 로컬 유치원 중 가까이 있지만 멀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자녀를 중국유치원에 한 번이라도 보내본 부모는 오히려 로컬유치원 시스템을 선호하기도 했다. 각 반 스무명 남짓한 원생을 평균적으로 3명의 교사가 관리하며 중국문화와 언어에 대한 학습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유치원을 3급으로 나눈다. 각 구(区), 현(县)의 교육담당국에서는 ‘상하이시 탁아소등급평가기준’에 따라 유치원의 시설, 교사자질, 위생상태, 생활보조교사 수준 등 종합적인 기준으로 평가해 90점 이상이 1급, 89~60점은 2급, 60점 이하를 3급으로 한다. 1급 유치원 내에서도 가장 우수한 곳을 시범성(示范性) 유치원으로 둔다. 창닝구(长宁区)에는 长宁实验幼儿园(공립), 愚园路第一幼儿园(공립), 中福会宋庆龄幼儿园(사립) 3곳이 시범성 유치원으로 운영 중이다.
 
교민생활권에 인접한 로컬 유치원들

유치원은 대게 이동시간이 멀지 않은 인근에 위치한 곳을 고른다. 구베이, 홍췐루, 한국교민 밀집지역의 유치원들을 알아보자.
 
1. 싼즈싼유치원(三之三幼儿园)
싼즈싼에서 사용 중인 영어-중국어가 함께 있는 교재
영어와 중국어를 함께 배우는 싼즈싼의 교재
 
‘三之三’은 대만계 유치원으로 구베이 지역 교민들이 많이 찾고 있다. 국내반과 영어가 좀 더 강화된 국제반으로 나뉜다. 대만교육과정에 맞춰 三之三국제교육그룹 자체 개발 교제를 채택하고 있다. 국내반은 오전은 중국어로, 오후는 영어로 수업하며 국제반은 국내반보다 영어 수업 비중이 더 높다.

테마별 학습실과 활동실, 미니 영화관, 도서관 등이 오밀조밀하게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좀 더 즐기면 배울 수 있는 분위기이다. 뒷마당에는 선생님과 아이들 하나하나가 함께 씨 뿌리며 가꾸는 정원도 있다. 금요일을 특별활동 날로 정해 남자아이들은 중국전통악기, 여자들은 민속춤추기 등 중국 전통문화에 대한 교육도 활발하다.

▶입학연령: 2세~6세
▶시간표: 오전 9시~오후 3시 40분
▶교사구성: 2명 학습교사, 1명 보육교사/각 반, 원내 총 7명의 영어 원어민 교사 보유
▶반별 정원수: 17여 명/국내반, 25여 명/국제반
▶학급수: 총 17학급
▶입학절차: 자녀 동반 방문상담->신청서 작성->서류제출
▶입학서류: 어린이 건강검사표, 부모 여권
▶학비: 4500元/월
▶식비: 13元/일(식사가 입에 맞지 않을 경우 개별 도시락 지참 가능)
▶차량비: 550~750元/월
▶문의: 5477-4482, 159-0096-1216 招生部 邓老师
▶위치: 吴中路511弄 古北新城28号
▶www.3-3edu.com.cn
 
2. 이튼후이지쌍어유치원(伊顿慧智双语幼儿园,闵行区金汇豪庭幼儿园)
 
 
伊顿慧智(etonkids)쌍어 유치원은 중국 브랜드 유치원으로 중국 교육국 지도방침을 바탕으로 커리큘럼을 구성하고 있다. 롱밍루(龙茗路)에 위치해 홍췐루 인근 교민들이 찾는다. 건물면적이 상당히 커 매 교실, 테마학습실, 활동실 등이 커 ‘작은 학교’를 연상케 한다.
 
싼즈싼이 교실 내부에 수면실이 마련된 것과 달리 수면실, 사물함 공간, 화장실 등 모든 공간이 독립적으로 분할돼 있다. 시설 역시 깔끔하다. 국제반, 국내반의 구분은 없다. 영어는 외부강사가 아닌 이튼키즈 소속의 영어 교사가 항시 원내에 있어 학급의 레벨과 아이들의 수준에 따라 학습계획을 짜 수업한다.

▶입학연령: 2세~6세(학반구분: 영아반, 소, 중, 대반)
▶시간표: 오전 8시 30분~오후 4시
▶교사구성: 2명 학습교사, 1명 보육교사/각 반
▶반별 정원수: 15여 명
▶학급수: 총 7학급
▶학비: 2500元/월
▶식비: 10/일
▶문의: 5478-4439, 139-1613-2396 李老师
▶위치: 龙茗路2055号
▶www.etonkids.com
 
3. 지에티유치원(阶梯锦绣幼儿园)
 
 
금수강남 1기 옆에 위치한 유치원으로 접근성은 좋으나 상시 입학이 쉽지 만은 않다.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수도 있으므로 체크할 것. 국내반과 영어반으로 구분하며 학비도 다르다. 영어반은 영어를 기본 언어로 중국어를 학습한다.

▶입학연령: 2~6세
▶학급수: 총 11학급
▶학비: 3200元/월(국내반), 4500元/월(영어반)
▶식비: 9.5元/일
 
4. 학교부속 유치원

이 외에도 구베이의 건청실험학교(建青实验学校幼儿园), 협화쌍어학교(协和双语学校幼儿园)에 부속된 유치원들이 있다.
 
부록) 중국 엘리트코스의 시작 宋庆龄幼儿园

속된 말로 중국 엄마들 사이에서 엘리트코스로 통하는 고급 유치원이다. 영국 교육과정으로 지도하며 4세 이상은 입학시 영어 면접을 실시해 실력이 부족할 경우 입학 할 수 없다.

대상: 2~6세
학비: 138,000/년
위치: 虹梅路 3908号
문의: 021)6242-9851
 
Tip)상하이시 유치원을 한 번에 검색한다

상하이시교육위원회가 관리하는 ‘上海教育’홈페이지에서 상하이시 모든 구의 유치원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www.shmec.gov.cn/web/jyzc/listInfo.php?areaId=978
 
 
▷손현아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hot 2014.09.21
    [타오바오(淘宝) 쇼핑세상] '국경절을 즐겁게 지내는 방법' 을 고민하고 있다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가까운 상하이 외곽으로 나가 바람과 가을 하늘이 주는...
  • 기업 부담을 줄이려는 중국의 노력 hot 2014.08.27
    25일, 중국 국무원(國務院) 기업부담경감부 연석회의 판공실(減輕企業負擔部際聯席會議辦公室)은 기업 부담 경감을 위한 신고 전화번호와 이메일을 공개했다. 현재 중국..
  •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 절반가량이 영업실적 하락 hot 2014.08.26
    중국의 거시경제 침체와 온라인 쇼핑의 영향으로 중국 증시에 상장한 소매업체들의 영업실적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금융 관련 정보데이터 업체인..
  • 중국의 내수시장 보호주의 hot 2014.08.20
    최근 중국 정부가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를 대상으로 반독점법 관련 조사를 실시했다. 장쑤(江蘇)성 반독점 규제 당국은 “메르세데스 벤츠가 부품..
  • 중국, 9월 초부터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 8개 항구로 확대할 예정 hot 2014.08.19
    중국 해관총서(海關總署), 재정부, 국세총국(國稅總局)이 칭다오(靑島)와 우한(武漢) 항구에서만 시행되었던 수출세 환급 시범계획을 이번 9월 1일부터 난징(南京)..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2.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3.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4.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5.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6.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7. ‘혁신’과 ‘한계’ 화웨이(华为)의..
  8.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9.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10.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경제

  1. 샤오미 '솽스이’ 매출 6조원 돌파,..
  2. 2000만 유튜버 리즈치 3년만에 컴..
  3.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6.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7.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8.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9.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10.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눈곱·콧물·기침 아데노바이러스 기..
  3.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4.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5.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4.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5.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6.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5.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