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봄 스타일링
레이어드 layered (층을 이룬 즉 겹쳐 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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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브블루 톤에서만 약간의 차이를 두어 레이어드를 한 꽃중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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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많이들 레이어드 하고 있는 맨투맨티셧 혹은 스웻(sweat)티셧이라고도 한다, 올해는 특히 카라가 있는 셔츠와의 레이어드가 강세였는데, 이렇게 안에 집업을 매치해 보는것도 개성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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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조금씩 풀리니, 이렇게 패딩 베스트를 레인코트 혹은 바람막이 안에 레이어드 해 보는것도 느낌있다. |
Black & Dazzling Blue
봄에는 거리에 가득 봄꽃들로 가득 해 보이는 화사한 플라워패턴 이라든지 아니면 사랑스럽고 달콤한 마카롱컬러인 파스텔 이라든지, 지금까지 어떻게든지 달콤달콤 사랑사랑 귀염귀염 딱! 요렇게만 봄에 어울리는 패션이라고 생각 했다면, 다행히도 올해는 조금 다른식으로 접근해도 충분히 패셔너블하단 소릴 들을수도! 무척 시크해 보일 수도 있다. 블랙시크가 한정된 사람들의 것에서 드디어! 그것도 봄에! 화려한 컬러들과 당당히 메인으로 대중적으로 함께 할것이니 말이다. 더불어 올겨울 부터 스믈스믈 우리의 일상을 물들이고 있는 블루의 파워풀한 등장이 2014 봄이 되겠으니 올해는 너도나도 오빠도 아빠도 패셔너블 하게 시크하게 다시 태어날 수 있을 것이다.
60년만에 돌아온다는 갑오년‘청마의 해’에 딱 어울리는 활기찬 다즐링블루 지난 28일 글로벌색채연구소 ‘팬톤’은 올해 패션업계의 유행컬러로 다즐링블루를 선정했으며, 파리, 밀라노 등 세계적인 패션쇼에서도 다즐링블루는 대다수 디자이너들의 메인컬러로 선택 돼 무대에 올랐다.
스포티&케쥬얼&매니쉬
sporty /casual / mannish
일반적으로 블루가 주는 이미지가 여성스러움 보다는 스포티하고 케주얼적이면서 동시에 매니쉬한 이미지를 갖고 있어 코디네이션 할때 의류의 디테일에 조금만 신경 쓴다면 그리 어렵지 않게 코디녀이션 할 수 있을 것이다.
굳이 다즐링 블루가 아니더라도 수많은 유사색으로 연출할 수 있으니, 돈 들여 새 옷 장만 하기보다는 옷장을 열어 내가 갖고 있는 옷을 전부 꺼내고, 요 블루계열의 의류와 블랙 & 화이트를 중심으로 꺼내 입기 쉬운 곳에 배치 해 놓으면 얼마든지 변화무쌍한 연출을 할 수 있다!
블루계열의 코디네이션이 부담스럽다면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있으니 천천히 작은 포인트부터 시작해 보자!
블루 귀걸이, 블루 팔찌, 블루 스카프, 블루 양말, 블루 백, 블루 벨트, 블루 등 많은 액세서리 중에서 하나만 포인트만 주어도 유행좀 아는 패션 좀 아는 사람으로 불릴 수 있을 것이다.
과감한 패턴의 향연
이번 봄엔 그 어느 해 보다 더 과감해진 패턴의 옷들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다. 거리가 무척 다채롭고 화려하게 변할 것 같으니 덩달아 도전해 볼만한 봄 패션이 아닌가 싶다.
위 사진들에서 볼 수 있듯이 많은 대표브랜드에서 과감한 패턴을 꺼내놓았으니 우리는 그저 그들의 안목에 조금만 길들여져 안전하게 패턴을 즐길 필요가 있다. 전부터 패턴에 과감하지 않은 분들이라고 할지라도 옷장을 뒤져보면 은근히 과감한 패턴의 의류가 한두개 정도 나올 수도 있으니 올봄 한번 믹스매치 시도 해 보는것 어떨까? 그러나, 패턴의 컬러와 크기 혹은 위치에 따라 몸매가 달라보일 수 있으니 쇼핑할땐 꼭 입어봐야 나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패턴을 득탬 할 수 있다.
2014 봄패션은 이렇게 극과 극을 달리겠으니. 시크하거나 화려하거나!
지금부터라도 천천히 응용해 보면서 성큼 다가올 봄을 준비해 보는 건 어떨까, 패션의 정석은 무엇이라고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광대한 개인차가 있지만 중요한건 패션의 흐름을 잘 타면서 적당히 내 것으로 소화시키는 약간의 자기고찰과 센스가 더해지면 그것이야 말로 시대에 쳐지지않는 개성이 될 것이 분명하다.
나를 알고 패션을 알고 강약조절만 할 수 있다면 당신은 올 봄 뿐만아니라 이제부터 꾀 알아주는 멋쟁이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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