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수 감독 국제심사위원으로 참가
제17회 상하이 국제영화제가 오는 6월14일~22일까지 상하이 35개 극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상하이국제영화제와 상하이 TV 페스티벌 기자회견이 28일 열렸다. 올해 열릴 예정인 상하이 국제영화제와 상하이 TV 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동방망(东方网)은 29일 보도했다.
올해 영화제 경합에는 1099편, 전시회에는 1808편의 영화가 참여하며, 상영관은 상하이 전역 35개 극장으로 확대했다. TV 페스티벌의 ‘백옥란(白玉兰)’ 시상식에는 50 곳이 넘는 국가에서 1천 여 부의 프로그램이 참가 등록했다. 또한 오우삼 감독, 강문(姜文), 성룡(成龙), 천콘(陈坤), 사정봉(谢霆锋) 등의 연예인들이 올해 ‘아시아 최고 레드카펫’을 밟을 예정이다.
올해 상하이 국제영화제에서는 공리(巩俐)가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되었고, 한국의 임상수 감독, 영국의 영화 감독이자 작가인 샐리포터, 덴마크의 론 쉐르픽 감독, 이란의 페이만 모아디 배우, 중국의 뤼지에(刘杰) 감독과 일본의 이와이 슌지 감독이 국제심사위원으로 참가한다.
올해는 오스카 영화제 수상작인 ‘블루 재스민’,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와 칸, 베니스, 베를린 영화제 선발작품인 ‘성스러운 도로’,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등이 상영된다.
이번 영화제와 TV 페스티벌에서는 밴쿠버영화학원이 상하이 대학과 공동으로 상하이 밴쿠버 영화학원을 상하이에 설립한다는 중대사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백옥란’상 국제TV 프로그램은 TV 연속극, TV 영화, 미니드라마, 다큐멘터리와 애니메이션의 4개 영역에서 경합을 벌인다.
상하이국제영화제 관람표는 개막 1주일 전 토요일에 판매된다. 별도의 지정 판매처는 없고, 현장구매나 거와라(格瓦拉, gewara.com), 또우반(豆瓣, douban.com) 등의 인터넷 구매가 가능하다.
▷이종실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