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 호주인...중국은?

[2014-10-16, 14:43:18] 상하이저널
2000년 이후 중국 개인자산 빠르게 증가, 상위 1% 부호 자산 중 중국 부호 비중도 8.1%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이 14일(현지시간) 발표한 '2014 세계 자산보고서'에서 따르면 2000년대 이후 중국인의 '부(富)'의 증가, 특히 소비의 핵심인 중산층이 급증한 것이 주목된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 호주인', '세계 인구 상위 1% 전세계 자산 48% 장악' 등 각종 이슈를 양산한 크레디트 스위스 은행의 올해 자산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경제의 빠른 성장에 따라 세계 중산층 인구의 30%가 중국인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징바오(新京報)가 16일 보도했다. 중국 증산층이 글로벌 '소비시장'의 '큰 손'으로 부상한 만큼 중국 중산층의 빠른 증가는 의미가 크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자산이 1만~10만 달러 사이인 중산층 인구는 전세계 총 10억명이며 중 30%인 3억 명이 중국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000년과 비교해 거의 두배 증가한 수준이다.

중국 본토 거주 개인 순자산은 2000년 이후 따르게 증가했으며 당시 5670달러(약 588만원)에 불과했던 것이 올해는 2만1300달러 수준까지 증가했다. 특히 2010년 이후에는 위안화 평가절상이 중국인 자산 증가에 힘을 실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촌 토지 및 주택을 포함한 중국인의 개인 실물자산 규모는 1만900달러, 평균 부채액은 1600달러로 총 자산의 6% 수준을 보였다. 저축률이 높아 가계자산의 경우 금융자산 비중이 49%에 달했다. 

중국 중산층 인구 증가는 빈곤인구 감소와도 직결된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지난 1978년부터 2010년까지 일평균 구매력 1.25달러 미만의 빈곤층 중 총 6억6000만명이 가난에서 벗어났으며 전세계 빈곤인구 감소분의 93.3%가 중국에서 비롯됐다고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는 설명했다.

이 외에 전세계 상위 1%가 보유한 48% 자산, 263조 달러 중 중국 '부호'의 자산 비중은 8.1%로 세계 4위를 차지했으며 전세계 백만장자 3480만 명 중 중국 부호는 118만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전 세계 상위 자산 50%선을 넘기 위해서 필요한 '부'는 모든 부채를 제외하고 3650달러(약 388만원)이면 충분하며 상위 10%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7만7000달러(약 8190만원), 상위 1% 진입을 위해서는 79만8000달러(약 8억50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 호주인의 자산은 22만5000달러로 부동산 가격 인상이 자산증가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2위는 벨기에, 이탈리아, 프랑스와 영국이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국민 5위권 안에 랭크됐다. 한국은 가장 부유한 국민 순위에는 없었으며 자산규모로 나눈 4개 그룹 중 상위 두번째 그룹에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저작권 ⓒ 아주경제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7.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4.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5.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6.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5.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