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르푸(家乐福), TESCO(乐购), 스지렌화(世纪联华), 농공상(农工商), 이마트(易买得 曲阳店) 등 대형 마트의 일부 매장들에서 발암물질 또는 항생제가 함유된 어류가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하이식약감독관리국은 마트, 슈퍼 등 매장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샘플 추출 조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159개의 수산물 샘플을 추출, 이 가운데서 기준에 부합되지 않는 것이 15개로 나타났다. 불합격 판정을 받은 식품에서는 유독 발암물질인 말라치트 그린 옥살레이트, 동물항생제인 엔로프락신, 탄저병 항생제인 시프로플록사신, 동물용의약품인 프라졸리돈 등이 검출됐다. 이는 양식 및 운송 과정에서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웨이스메이(味思美)후추가루, 싱지건조두부(兴吉豆腐干) 등 기타 11가지 식품에서는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다.
상하이식약감독국은 문제 제품들에 대해 철수 및 회수조치를 내리고 관련 제품 생산업체에 대해서도 조사에 들어갔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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