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12.1% → 2015학년도 7.5% → 2016학년도 7.0%
2016학년도 중앙대•건국대 특기자전형 폐지
연세대 국제계열 40명, 고려대 국제인재 10명 증가
올해 대학입시 수시모집에서 특기자전형 비율이 작년에 비해 전체적으로 축소됐다. 이는 내년 2016학년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2014학년도 12.1%에서 2015학년도 7.5%로 줄었고, 내년 2016학년에는 7.0%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중상위권 대학 중 올해 성균관대, 경희대가 특기자전형을 폐지했고, 중앙대와 건국대는 내년에 특기자 전형을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
사실, 대학 전체적인 비율로는 특기자전형이 대폭 줄었지만, 상위권 대학은 내부적인 선발비중에 대한 조정은 있지만 전체적인 모집비율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는 추세다.
연세대 특기자전형, 국제계열 40명↑ 인문사회 25명↓
특기자 전형 비율이 가장 높은 연세대는 올해 일반학과에서 특기자전형 모집 비율을 축소했지만, 국제계열(언더우드학부)에서 영어특기자 선발을 늘렸다. 내년 연세대 특기자전형_국제계열의 모집인원이 현재 394명에서 434명으로 40명 증가한다. 연세대는 이미 2014학년도와 2015학년도에 국제계열의 모집인원을 늘렸으며, 2016학년도에도 이러한 흐름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다만, 특기자전형_인문학인재계열/사회과학인재계열은 25명을 줄여 195명을 선발한다.
고려대 특기자전형, 국제인재 10명 ↑
고려대 경우는 영어전형에서 300명 선발했으나 올해 280명으로 소폭 조정했다. 이과계열에서 특기자전형을 없애, 상대적으로 문과의 어학특기자들에게 기회가 늘어난 셈이다. 내년 고려대 영어전형의 경우 특별전형_국제인재는 10명 증가한 290명을 선발한다. 연세대와 고려대 모두 1단계: 서류 100%/2단계: 1단계 70%+면접 30%의 평가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어학특기자 전형에 도전한다면
현재 대입 정원의 약 70%를 뽑는 수시 모집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논술전형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특기자전형 등이다. 이중 어학특기자 전형은 학교별로 공인어학성적, 학생부 및 면접, 에세이 등으로 대학별로 다양하게 기준을 정한다.
기준은 대학마다 다르기 때문에 자신의 공인 어학성적이 희망대학의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면접도 준비해야 한다. 영어로 진행하는 수업이 많은 국제계열은 면접을 영어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에세이, 학력평가(SAT, ACT, IB, AP),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도 있다.
대부분 상하이 학생들은 재외국민특례전형에 지원하지만 어학특기자 전형을 노리는 학생이라면 이러한 변화를 눈 여겨 필요가 있다. 또한 ‘내신 나빠도 대학갈 수 있는 길’, ‘영어만 잘하면 대학 간다’는 입시정보에 보다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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