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72개사와 200여명의 바이어가 참가
한국상품의 중국 진출에 큰 성과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세계한인무역협회 상하이지회와 공동으로 우리 기업의 대중국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11월 27일(목) 상하이 창펑 메리어트호텔(新发展亚太万豪酒店)에서 ‘2014 상해 한국상품 무역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상담회는 상하이지역의 대표적인 한인기업 무역상담회로서,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소비시장에 대한 우리 제품의 진출을 위해 화장품, 식품을 비롯해 의류, 생활용품, 전자제품, IT, 서비스 등 중국에서 환영받고 있는 소비재 품목을 중심으로 1:1 비즈니스 매칭을 진행했다.
특히 올해는 상담일을 전일로 확대하고, 다양한 품목의 참가를 위해 종전 상하이•화동지역 진출기업외 한국내 기업까지 참가 대상을 확대하였으며,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시장 진출을 위해 서비스품목을 포함하여 행사의 효율을 더욱 향상시켰다. 또한, 중국 바이어도 수입상뿐만 아니라 유통상, 판매상 등 범위를 확대하여 우리 상품의 대중국 진출 루트의 다변화를 추진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풀무원, 가야농장, 제닉, 크린랩, 백세주 등 유명 한국브랜드를 비롯하여 화장품, 식품, 의류, 생활용품, 전자제품, IT 등 190여종의 제품이 선보였으며, 상하이 바이롄그룹, 1호점, CITY SHOP, CJ올리브영 등 빅바이어를 포함, 약200여명의 바이어들이 참여하여 열띤 상담을 벌였다. 특히 올해는 한국에서 파세코 등 23개사가 참여하여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여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번 상담회는 한중FTA 타결이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중국 비즈니스 마케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참가기업들은 관세 철폐 등 가격경쟁력의 회복에 따라 적극적인 자세로 상담을 펼쳤으며, 바이어들도 FTA효과에 따른 가격조건에 대하여 상세히 문의하는 등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한국무역협회 김무한 전무는 "중국은 향후 세계 1위의 소비시장으로 성장할 만큼 무궁한 시장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중국 시장이 세계의 각축장인만큼 품질향상과 마케팅을 집중하여 시장확대에 노력할 필요가 있다’며, ‘이번 한중FTA 타결을 통해 우리 기업들의 가격경쟁력을 향상된 만큼 협회도 수혜품목인 가전, 의류 등외 화장품, 식품 등 최종소비재 분야의 대중국 진출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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