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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식품기업 ‘차오마마’ 韩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

[2015-02-11, 12:36:45]

지난 10일 창펑 메리어트 호텔에서 차오마마 외국인투자신고식이 진행됐다
지난 10일 창펑 메리어트 호텔에서 차오마마 외국인투자신고식이 진행됐다

 

상하이 코트라 무역관에 투자신고서 제출

 

중국 식품기업 푸졘 진장 차오마마(福建晋江巧妈妈, 이하 ‘차오마마’)가 해외 기업으로는 다섯 번째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 신고를 마쳤다.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한국 정부가 전북 익산시에 조성하고 있는 연구개발 및 수출 중심의 식품 전문 산업단지를 말한다.


지난 10일 창펑 메리어트호텔에서 진행된 투자신고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 한국농수산물식품유통공사(이하 aT) 이상길 상하이지사장, 상하이 코트라 이민호 무역관장, 중국 차오마마 쉬슈슈(许树树)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차오마마는 올해 처음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 신고서를 제출하는 기업으로, 지난해 11월 24일 개최된 국가식품클러스터 기공식에 참석해 한국산 과일을 제품의 원료로 안정적으로 공급받기 위해 한국과수농협연합회와 상생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차오마마 쉬슈슈 대표이사는 “국가식품클러스터는 한국 정부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매우 큰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면서, “차오마마는 한국의 우수한 원료 농산물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식품을 생산하여 ‘made in korea’ 브랜드로 중국에 진출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보고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내 중국 주요 도시에 한국 농식품 전문판매점인 ‘I♡seoul(가칭)’을 개설하고 한국의 다양한 농식품을 수입하여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이주명 식품산업정책관은 “중국, 미국, EU 등 주요 외국 식품기업들은 국가식품클러스터의 우수한 기업지원 프로그램 및 지원시설 등에 대해 신뢰를 갖고 있다”며 “이들 외국 식품기업들이 대 중국 수출을 위한 생산기지로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선택하는 것으로 볼 때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차오마마는 2009년 설립해 5년만에 1000억원이상의 매출액을 올리며, 중국 내에서 급성장하고 있는 식품기업이다. 이번 입주를 계기로 한글과 한복 등 한국적 이미지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해 향후 2017년까지 1000여개의 가맹점(2014년 말 기준)을 3000여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혜련 기자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쉬슈슈 차오마마 대표이사(왼쪽부터)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과 쉬슈슈 차오마마 대표이사(왼쪽부터)

 

차이원웨이(蔡文伟) 차오마마 부총경리, 이상길 상하이aT센터 지사장, 정경록 주상하이총영사관 상무관,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쉬슈슈 차오마마 대표이사, 이민호 kotra 상하이무역관 관장, 수즈창(苏志强) 차오마마 부총경리, 이준호 kotra 상하이무역관 부관장(왼쪽부터)

차이원웨이(蔡文伟) 차오마마 부총경리, 이상길 상하이aT센터 지사장, 정경록 주상하이총영사관 상무관, 이주명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 쉬슈슈 차오마마 대표이사, 이민호 kotra 상하이무역관 관장, 수즈창(苏志强) 차오마마 부총경리, 이준호 kotra 상하이무역관 부관장(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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