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8일 개장 하루 만에 소방안전 문제로 문을 닫은 뤼띠 글로벌상품 직구센터(绿地全球商品直销中心, G-Super) 쉬후이점(徐汇店)이 최근 다시 문을 열었다.
지난달 8일 뤼띠 글로벌 직구센터 쉬휘점이 ‘오픈 이벤트’를 열자, 1만 여명의 시민들이 운집했다. 그러나 지하 주차장이 소방심사 승인을 거치지 않아 ‘실사용 및 승인 부적합’ 판정을 받으면서 개장 하루 만에 긴급 영업정지를 당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는 전했다.
최근 뤼띠 관련 책임자는 “쉬후이점 직판매장은 소방부문의 요구에 따라 국가법률법규 대로 재정비했으며, 소방검사합격의견서를 취득했다. 현재 다시 문을 열고 시영업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곳을 방문한 한 시민은 “직판센터가 다시 문을 열었다. 상품이 정상적으로 공급되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수입식품을 고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지난달 초 오픈 때와 달리 이곳을 찾는 고객 수는 다소 줄었다. 현재 1일 고객유동량은 첫 개장일의 1/3 수준이며, 주로 인근 주민들이 방문하고 있어 혼잡함이 덜하다.
쉬후이정따러청(徐汇正大乐城)에 위치한 뤼띠글로벌상품 직구센터에는 전세계 1만2000여 종의 우수상품들이 판매된다. 해외상품 직구를 위해 와이가오차오보세구(外高桥保税区)까지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한편 직구센터 중산공원(中山公园) 창닝점(长宁店)은 현재 소방관련 요구 조건에 맞춰 개조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조작업을 마치는 대로 오픈할 예정이나, 오픈기념 상품이나 이벤트는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绿地直销中心徐汇店>
주소:徐汇区中山南二路699号正大乐城B1层(近船厂路)
영업시간: 10:00am~10:00pm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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