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국내 영유아 조제분유 100개 업체의 제품과 수입품에 대한 샘플조사 1565건 중 48건이 불합격 처리되었다. 불합격 제품은 국내 제조업체 23곳과 수입업체 4곳이 해당된다고 중국신문망(中国新闻网)은 6일 전했다.
5일 중국 국가식품의약품 관리감독총국은 ‘2014년 영유아 조제분유 샘플검사에 관한 통보’를 발표했다. 중국 기업에서 불합격 처리된 44건 제품 가운데 식품안전국가기준에 부합하지 않은 제품이 23건, 고위험군 제품이 11건으로 알려졌다.
수입제품 샘플 200건 가운데 불합격 제품은 4건이다. 일반 위험군에 속한 2개 제품은 ‘푸저우디루이(福州迪瑞)무역유한공사가 판매한 스페인산 바오루펀(宝露芬) 분유와 우한메이스통공마오파잔(武汉美斯通工贸发展)유한공사가 판매한 오스트리아산 Hello 분유로 밝혀졌다.
포장상에 명시된 내용과 일치하지 않으나 식품안전 위험은 없는 2개 제품으로는 션웨이지엔이(申维健怡) 무역유한공사에서 판매한 네덜란드산 마미리(玛米力) 분유와 베이징바이휘즈예커지(北京百慧智业科技) 유한공사에서 판매한 스위스산 Tanilac(R) 분유제품이다.
국가식품의약관리감독총국은 불합격 제품 제조기업과 수입업체에 대해 즉각 관련 지역 식품의약품 감독국에 통지해 생산 및 판매를 금지하고 해당제품에 대한 리콜을 실시토록 했다. 또한 문제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개선하며, 해당 기업에 대해서는 벌금형을 내렸다. 일부 기업은 생산허가증을 박탈당했다.
현재 생산금지 개선명령을 받은 10개 기업은 다음과 같다. 黑龙江农垦英博华威乳业有限公司、黑龙江省富裕明星食品有限公司、黑龙江华丹乳业有限公司、哈尔滨乳多宝乳业有限责任公司青冈分公司、黑龙江澳乐滋乳业有限公司、黑龙江农垦正元乳业有限责任公司、贝登(福建)婴幼儿营养品有限公司、陕西圣唐秦龙乳业有限公司、杨凌圣妃乳业有限公司、吉林飞鹤艾倍特乳业有限公司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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