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의 전통 성수기인 5월을 맞아 중국 각 주요 도시 부동산시장이 일제히 활기를 띠고 있다고 중국경제망(中国经济网)이 보도했다. 특히 베이징 등 1선 주요 도시들은 거래량과 집값이 동시에 상승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5월 상반기 중국의 54개 주요 도시에서 주택 7만1485채가 계약돼 전월 대비 11.6% 증가했다. 도시별로는 1선 도시가 전월 대비 7.3% 많았고, 2선도시에서는 16.5% 증가하고 3선 도시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위안(中原)부동산 장다웨이(张大伟)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5월 들어 1,2선 주요도시들은 주택 거래량과 집값이 동시에 상승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5월 10일 인민은행의 금리인하 소식이 시장이 온기를 불어넣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4분기~3/4분기 중국부동산시장이 부진에서 벗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각 도시간 분화현상은 더욱 심화돼 3, 4선 부동산시장은 회복세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윤가영 기자
플러스광고
전체의견 수 0
Today 핫이슈
가장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