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시질병통제센터에 따르면 5월 모기밀집도가 4월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상하이는 6월이 모기 활동이 가장 극성스럽다. 모기가 활발하게 활동하는 여름 문턱을 들어서자 마트를 비롯해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모기 퇴치관련 용품구매가 급증하고 있다.
병매개체방역과 렁페이언(冷培恩) 주임은 올해 모기밀집도가 작년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고밀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예측했다. 렁 주임은 모기퇴치제가 검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농약등기증 취득은 물론 독극물안정성시험과 모기퇴치효과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몇 년 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팔찌형 모기퇴치기구 중 농약등기증을 취득한 제품은 없다고 밝혔다. 당연히 효과와 안정성도 검증 받지 않은 무인증 제품이라고 경고했다.
업계관계자는 모기퇴치 화분과 스마트폰 앱이나 전자제품으로 나오는 초음파 퇴치기는 미약한 효과가 있을 뿐이라고 전한다. 또한 불빛을 이용한 해충제거램프도 효과가 제한적이라 가정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이다.
중국에는 여름철 외출 시 몸에 바르는 모기퇴치제에 농약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있다. 반드시 제품 구매 전에 천연성분 제품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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