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말에 한풀 꺽일 듯
이번 달 26일 올해 첫 상하이 최고기온을 기록하면서 4일 연속 기록 경신을 이어가고 있다고 동방망(东方网)이 보도했다. 올해의 상하이 고온 현상은 이미 지난 해의 기록을 초과했다. 상하이 기상청은 주말에 최고 39도까지 올라가는 등 며칠간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다. 치솟은 기온은 오는 7일경에 기세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계속되는 폭염으로 상하이 전기사용량도 2700만kwh를 초과하며 역대 최고치를 육박하고 있다. 상하이시 전력공사에 따르면 7월30일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2707kwh를 초과했고 작년 전기 사용량의 최고치인 2680kwh를 넘어섰으며 역대 최고치인 2940kwh에 한 발짝 다가섰다고 밝혔다.
상하이 전력 관계자는 연이은 상하이의 더운 날씨로 인해 전력사용량이 점점 오르고 있지만 현재 전기 공급이 충분해 전력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