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첫 금속장난감박물관이 홍코우 량청루 1315창의원구(虹口区凉城路1315创意园区) 내에 정식 개관했다고 노동보(劳动报)가 전했다. 이 박물관에는 관람객을 동심의 세계로 데려갈 3000여개의 금속 피규어가 전시된다.
나사를 조여 태엽을 감으면 개구리장난감이 바닥에서 튀어오르는 천진난만하고 웃음 터지게 만드는 20세기 70년대 이후 태어난 사람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것이다. 상하이 장난감박물관에는 20세기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긴 6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생산된 ‘금속개구리’, ‘알낳는닭’, ‘모이쪼는닭’ 등의 피규어 장난감들도 전시되어 있다.
테마관은 일렬의 기차형태의 전시대로 되어 있는데 각종 피규어들은 전동인지, 관성이용인지, 정지상태인지의 특징에 따라 나누어져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 내부에는 커다란 스크린을 설치해두어 국내외 유명 애니메이션을 계속해서 상영해 주고,동작을 감지해서 움직이는 장난감체험 등 관람객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박물관에 전시된 각종 피규어들이 시각을 사로잡는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상하이 장난감의 백 년 발전 역사 등을 볼 수 있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