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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1821~1845) |
김대건 신부(1821~1846) 서품 170주년 기념행사가 한국천주교회의 중요한 모태공간인 상하이에서 개최된다. 상하이한인성당과 포동한인성당 주최로 진행되는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서품 170주년 기념행사’는 15일 남성 합창단 울바우 초청음악회를 시작으로 기념미사, 초청강연, 성가제 등이 열릴 예정이다.
상해한인성당 김동현 요셉 신부는 “1845년 8월 17일 상하이 진자샹 성당에서 한국인 최초로 사제 서품을 받았던 성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서품 1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많은 행사를 준비했다. 상하이의 진자샹 성당에서 사제 서품을 받으실 당시의 마음과, 짧은 기간이지만 조선 교우들의 목자로서 성사 집행을 성실히 하시던 모습, 결국 순교의 월계관을 당당히 받으시는 모습 등을 깊이 새겨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170년 전 김대건 신부가 한국 최초로 가톨릭 사제품을 받은 상하이의 진자샹 성당이 경기도 용인시 은이성지에 복원된다. 이 성당은 17세기 명나라 숙종 때 건립된 중국 화동지역 최초의 성당으로 푸동지구 도시개발계획에 따라 2001년 3월 25일 마지막 미사를 끝으로 철거됐다.
고수미 기자
남성 합창단 울바우 초청 음악회
8월 15일(토) 17:00~18:30
진자샹(金家巷) 성당
기념 미사
8월 16일(일) 11:00~12:00
진자샹(金家巷) 성당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 첫미사’ 기념 미사
8월 24일(월) 10:30
헝탕(橫塘) 성당
초청강연
9월 12일(토) 10:30~12:00
9월 13일(주일) 10:00~11:20
김병수(대건안드레아)신부
(한국외방선교회, 전 상해한인성당 주임, 상해신학원교수)
진자샹(金家巷) 성당
성가제
11월 14일(토) 15:00~18:00
베드로 성당(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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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초로 가톨릭 사제품을 받은 상하이의 진자샹(金家巷) 성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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