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석을 앞두고 태풍도 쌍을 이뤄 북상하며 금슬을 뽐내고 있다. 15호 태풍 고니가 북상하며 상하이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주 전반에 많은 구름과 천둥을 동반한 비와 소나기가 빈번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해방망(解放网)이 보도했다.
기상대에 따르면 현재 15호 태풍 ‘고니(GONI)’는 중심부근 최대 풍속이 초속 37m의 중형급 태풍으로 시속 16km의 속도로 북상 중이다. 이대로 라면 20일 새벽 타이완 타이베이 동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전망했다. 16호 태풍 ‘앗사니(ATSANI)’는 현재 최대풍속 32m의 소형태풍으로 10km의 속력으로 북상 중이다. ‘앗사니’는 18일 새벽 괌 동쪽 1350km 부근에서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주 초까지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고, 주말로 가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비 오는 날씨가 예상된다. 밤 사이 기온은 시원하고 낮 시간은 조금 더운 수준으로 최저 기온은 25~27도, 최고 기온은 31~32도로 예상된다.
기상대는 향후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으니 기상정보에 유의할 것을 전했다.
이혜미 기자
ⓒ 상하이방(http://www.shanghaibang.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