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지하철그룹은 4개 지하철 노선에 열차를 증차해 출근시간 지하철 혼잡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3,4호선 혼잡심화의 구간은 최대 2분30초로 역 별 배차시간을 단축하고, 16호선은 배차시간을 4분 간격으로 줄인다.
3호선은 출근시간에 장장난루(张江南路)에서 상하이남역 방향의 배차시간을 2분30초로 단축하고 4호선도 내부순환노선 열차를 2분30초 간격으로 배차한다.
또 16호선도 평일 출퇴근시간에 열차를 증차투입할 예정이다. 오전 출근 시간에는 후이난동역에서 롱양루 방향 열차의 배차 간격을 4분으로 단축운행하고 저녁 퇴근 시간에는 같은 구간 배차간격을 5분으로 단축운행한다. 평일을 제외한 공휴일에는 이전과 변화가 없다.
16호선은 첫차 운행시간 또한 조정된다. 롱양루(龙阳路)역에서 디수이후(滴水湖)역의 첫차운행은 변하지 않고 그 이 모든 역의 첫차 운행 시간이 조정된다. 후이난, 신창역에서 롱양루 방향의 모든 역들은 첫차 운행시간이 오전 6시 이전으로 당겨진다. 지하철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문제가 있는 부분을 파악하면 그 부분을 우선적으로 조정시키는 원칙에 따라 개선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9월1일부터 11호선도 평일 출근시간 열차를 증차 투입한다. 난샹(南翔)에서 산린(三林)까지 평균 2분30초로 배차하고, 쟈딩베이(嘉定北)역에서 쟈딩신청(嘉定新城), 화차오(花桥)에서 쟈딩신청(嘉定新城), 산린(三林)에서 루어샨루(罗山路) 구간은 7분30초로 소폭 증차투입할 예정이다. 이후 11호선이 디즈니랜드 역사와 연결되면 11,12,13호선 열차 증차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