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개학시즌이 돌아왔는데 학생용품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노동보가 보도했다. 최근 상하이 시 학생 관련 용품을 무작위로 선택해 검사했는데 30%를 넘는 책가방이 표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고 일부 학생들의 교과서나 수업도구들이나 학생용 접착제가 불합격인 것으로 알려졌다.
30개 책가방 중 10개 제품이 불합격
문제의 제품들은 상하이에서 생산된 제품들도 포함되어 있다. 상하이 항자무역회사(行家商贸有限公司)가 생산하고 상하이 롄자차오스난방상청(联家超市南方商城)이 판매하는 Wenger 노트북 백팩은 진동충격실험에서 봉합강도가 불합격이었고, 상하이 얼왕무역회사(尔旺贸易有限公司)가 생산하고 티몰(天猫商城)에서 판매중인 MCYS&JPN 백팩도 진동충격 실험에서 봉합 강도를 불합격 판정 받았다. 타거스상하이컴퓨터제품회사(泰格斯上海电脑配件有限公司)가 생산한 Targus 노트북용 백팩과 마이푸상하이무역회사(迈富商贸上海有限公司)가 생산한 Paulfrank 큰입원숭이 책가방도 진동충격 실험에서 불합격판정을 받았다.
불합격 판정 책가방 중 CHICCO(智高), Handry(亨得利), MUZEE(牧之逸), 옥스퍼드대학 등 유명브랜드의 상품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초등학교 학생들의 교과서나 학습도구도 100개 품목을 검사했고 광명일보출판사가 만든 <중등시험문언시문전집> 이 문자, 지면, 책 연결 강도, 외관 및 종이 밝기 정도에서 불합격을 받았다.
학생용품 접착제 9개 제품 중 상하이오파관리자문회사(上海欧发管理咨询有限公司)가 생산한 고체접착제가 비휘발성물질 함량에서 불합격을 받았다.
이외에도 학생용품 중 지우고 고치는 용도의 12개 제품은 검사결과 모두 합격이었다.
이혜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