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항공업계 전통적인 비수기가 시작되며 각 항공사들이 국제노선 1위안 티켓, 한국 왕복 티켓 690위안 등 특가 이벤트에 나선다.
2일 신민망(新民网) 보도에 의하면 전승절 행사 연휴기간인 9월 3일~5일은 무비자 여행이 가능한 제주도 등 해외 여행지의 티켓이 수천위안이었다가 9월 7일 이후에는 큰 폭으로 떨어진다. 춘추항공(春秋航空)사의 경우 9월 3일 상하이-제주 티켓이 3480위안, 9월 7일에는 99위안으로 대폭 내린다.
태국 치앙마이, 푸켓 등 여행지 티켓도 마찬가지다. 상하이에서 치앙마이 항공권은 9월 2일에는 2330위안, 9월 6일에는 299위안으로 내려 무려 2000여위안이나 차이난다.
특가 혜택은 9월 3일 연휴가 끝나고 10월 연휴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어질 예정이며 9월말부터는 10월 연휴로 인해 요금이 다시 오르게 된다. 상하이-제주의 경우 9월 20일 99위안, 24일 290위안이었다가 26일에는 940위안으로 오른다.
한편, 남방항공사는 "한국관광이 메르스사태 종료와 함께 회복되고 있는데다 한국에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편의정책들을 내놓으면서 한국행 관광객들이 늘고 있는 점을 감안, 9월부터 10월 연휴동안 중국과 한국간 7개 노선의 항공편을 116편 늘리고 왕복티켓도 최저 690위안으로 낮춘다"고 전했다.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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