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롯데, 중국인 관광객 한국 유치 위해 뛴다

[2015-09-04, 06:08:49] 상하이저널

황각규 롯데그룹 사장, 상해 최대 관광회사 만나 中 관광객 방한 요청

 

중국 중추절과 국경절을 앞두고 롯데그룹이 요우커 특수를 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롯데그룹은 4일 중국 상해지역 최대 규모 종합관광회사인 진장국제그룹과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 경제사절단으로 중국을 방문한 황각규 사장은 이날 오전 상해에 위치한 진장국제그룹 본사를 방문해 진장국제그룹 샤오시아오밍(邵?明) 부총재와 계열사인 상해국여국제여행사 창딩위(?定裕) 총경리 등을 만나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 확대에 대해 협의했다. 양 그룹은 한국과 중국에서 성장이 기대되는 유통 및 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해 주기적으로 교차 방문하는 등 지속적으로 교류,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진장국제그룹의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에 대해서도 요청했다.

 

진장국제그룹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호텔 체인으로 중국내 137개 도시에 548개의 호텔을 운영하고 있으며, 상해 지역 최대 규모 여행사와 7500대 규모의 차량 렌탈회사, 테마파크 등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관광회사다.

 

이 날 회의에서 롯데그룹과 진장국제그룹은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의 약 40%가 출발하는 도시인 상해의 인프라를 활용해 중국 여행객의 한국 방문을 늘릴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롯데면세점, 롯데호텔, 롯데월드 등 롯데그룹의 관광 인프라를 활용해 홍보와 마케팅 활동에서도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중국 KFC, 요시노야 등 외국 식음료 브랜드에도 지분을 투자하고 있는 진장국제그룹은 롯데리아와 엔제리너스 등에도 관심을 보이며 중국 사업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도 했다.

 

황각규 사장은 "한국의 쇼핑, 문화, 레저 등 관광지로서의 매력을 강조해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을 더 많이 찾을 수 있도록 요청했다"며 "롯데와 진장그룹이 가진 인프라를 활용해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면 시너지가 더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롯데그룹은 중국의 중추절(9월26∼27일)과 국경절(10월1∼7일)로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한국으로 돌리기 위해 계열사들이 다양한 마케팅과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7월 중국 현지 여행사 사장단과 언론인, 파워블로거 200여 명을 서울로 초청하여 명동 걷기 행사 등을 진행했으며, 중국 북경과 상해의 여행사 관계자를 제주로 초청하여 제주의 주요 관광지와 향토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 9월 4,5일에는 광안리 해수욕장 특설무대에 중국 관광객을 초청해 패밀리콘서트를 개최하고 11일에는 중국인 1만명을 초청해 롯데월드에서 나이트 파티를 열 예정이다. 11월 개최 예정이었던 서울 패밀리 콘서트도 10월로 앞당겼다.

 

롯데월드몰·타워도 바이두, 웨이보 등 중국 주요 포털 및 온라인 채널에 롯데월드몰의 검색광고 및 바이럴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며, 9월 중순 2박3일 일정으로 주요 중국 매체 및 한국 주재 외신을 초청해 한국의 랜드마크인 롯데월드몰·타워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기사 저작권 ⓒ 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학생기자 논단] 북한의 표준시 변경과 그 의도 hot 2015.09.06
    북한은 최근 광복절 70주년을 맞아 표준시를 변경했다. 노동신문은 지난 7일 1면에서 “일본 제국주의자들이 우리나라의 표준시간까지 빼앗았다”며 표준시간을 30분...
  • ‘머리에 꽂는 안테나?’ 대유행 몰고 온 새싹 핀 hot 2015.09.04
    '새싹 머리 패션’이 크게 유행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豆芽花(도우야화)라고 불리는 이 머리핀을 정수리에 꽂고 거리를 활보하는 이들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 “독립정신 깃든 길 3000km 달려 上海까지” hot 2015.09.04
    한•중 청년 자전거 대장정 완주기념식충칭(重庆)서 20명의 한•중 청년이 힘차게 밟은 자전거 페달이 마침내 상하이에 닿았다.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역으로...
  • 단거리 항공노선 '기내식' 없어진다 hot 2015.09.03
    일부 항공사들이 안전상 이유로 단거리 노선에서는 더이상 식사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3일 노동보(劳动报) 보도에 의하면, 일부 항공사들은 비행시간이 2..
  • 中남성 엉덩이 흔들었다고 폭행 hot 2015.09.03
    스스시(石狮市)에서 엉덩이를 흔들며 길을 걷던 한 남성이 뒤따라오던 남성으로부터 "눈꼴이 사나워 도저히 못참겠다"며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고 2일 동남망..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3.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4.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5. 마음만은 ‘국빈’, 江浙沪 국빈관 숙..
  6.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7.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8.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9.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10. 가을은 노란색 ‘은행나무’의 계절

경제

  1. 中 외국계 은행 ‘감원바람’… BNP..
  2. 상하이, 일반·비일반 주택 기준 폐지..
  3. 텐센트, 3분기 영업이익 19% ↑
  4. JD닷컴, 3분기 실적 기대치 상회…..
  5. 바이두, 첫 AI 안경 발표…촬영,..
  6. 금값 3년만에 최대폭 하락… 中 금..
  7. 中 12000km 떨어진 곳에서 원격..
  8. 中 무비자 정책에 韩 여행객 몰린다
  9. 中 올해 명품 매출 18~20% 줄어..
  10. 중국 전기차 폭발적 성장세, 연 생산..

사회

  1. 中 2023년 31개 省 평균 임금..
  2. 中 근무 시간 낮잠 잤다가 해고된 남..
  3. 불임치료 받은 20대 중국 여성, 아..
  4. 上海 디즈니랜드, 12월 23일부터..

문화

  1. '한지의 거장' 이진우, 바오롱미술관..
  2. 찬바람이 불어오면, 따뜻한 상하이 가..
  3. [책읽는 상하이 259] 사건
  4. [책읽는 상하이 260] 앵무새 죽이..
  5. [신간안내] 상하이희망도서관 2024..
  6. [책읽는 상하이 258] 신상품“터지..

오피니언

  1. [인물열전 2] 중국 최고의 문장 고..
  2. [허스토리 in 상하이] 상하이 한인..
  3. [허스토리 in 상하이] 당신은 무엇..
  4. [박물관 리터러시 ②] ‘고려’의 흔..
  5. [무역협회] 미국의 對中 기술 제재가..
  6. 상해흥사단, 과거와 현재의 공존 '난..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