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 작가 8人 참여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국립현대미술관 레지던시 해외문화원 연계 전시 <폐허에서> 개막식이 22일 열렸다.
이번 전시는 상하이한국문화원(원장 김진곤)과 국립현대미술관(관장 직무대리 김정배)이 광복 및 항일승리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 현대 미술을 중국에 알리는 동시에 한‧중간의 예술교류증진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주상하이총영사관 한석희 총영사, 국립현대미술관 강승완 학예연구실장, how 미술관 윤재갑 관장, 상하이시정부 리우전위안(刘振元) 전 부시장, 상하이시각예술학원 궈다캉(郭大康) 원장 등이 자리했다.
한석희 총영사는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온 한류 현상은 케이팝이나 드라마, 영화 같은 대중문화 중심이었으나 이제는 한국현대미술도 한류의 흐름에 참여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이번 전시가 한국 현대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각계 예술인들과 교감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시에는 레지던시 입‧출신 작가 중 한국 현대미술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여덟 명의 작가(김지은, 박승원, 박은하, 윤향로, 이우성, 이해민선, 정지현, 조혜진)가 참여했다.
전시는 오는 11월 21일까지 상하이한국문화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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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중외문화예술교류학회 회원과 자오샤오루 부회장, 한석희 총영사, 리우전위안 전 부시장, 궈다캉 원장, 공지엔잉 책임, 김진곤 문화원장(왼쪽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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