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메뉴

상하이방은 상하이 최대의 한인 포털사이트입니다.

매일유업, 중국 특수분유 시장 진출…'비잉메이트'와 합작

[2015-10-29, 07:50:59] 상하이저널

매일유업이 중국 1위 유아식업체 '비잉메이트(Beingmate)'와 손잡고 중국 특수분유 시장에 뛰어든다.

 

특수분유는 위·장 소화력이 약하거나 일반 분유 성분에 구토·설사·알러지 등의 반응을 보이는 유아를 위해 따로 제조된 분유를 말한다.

 

매일유업은 29일 중국 항저우(杭州) 비잉메이트 본사에서 특수분유 공동 연구개발과 중국 특수분유 시장 진출을 목적으로 두 회사가 조인트벤처(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르면 두 회사는 앞으로 합작사를 통해 중국 내 특수분유 브랜드를 공동 소유하고, 특수분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도 진행한다.

 

매일유업은 특수분유 생산을 주로 맡고 비잉메이트는 중국 내 마케팅·영업을 담당한다.

 

합작사는 중국 정부의 인·허가를 거쳐 2016년 초께 설립될 예정으로, 매일유업은 최근 설립한 홍콩법인을 통해 이 합작사에 투자한다. 자본금은 10억원이며, 양사 합자비율은 비잉메이트 60%(6억원), 매일유업 40%(4억원)이다.

 

공동 브랜드 '줘뤄이캉(佐瑞康)'의 첫 제품은 '무유당 분유'와 '센서티브(부분가수분해)'로, 12월말께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합작사는 기존 매일유업이 보유한 특수분유 6종, 선천성 대사이상 분유 8종 등 다른 제품들도 순차적으로 중국 현지에 선보일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이번 합작사 설립으로 중국 유아식 시장에 대한민국 특수분유의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2년 설립된 비잉메이트는 현재 중국 조제분유 시장에서 미국 다국적 기업 미드존슨(Mead Johnson), 와이어스(Wyeth)에 이어 시장점유율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중국 조제분유 시장 규모는 약 1천200억위안(21조6천억원)에 이르고, 이 가운데 16억 위안(2천880억원) 정도가 특수분유 시장으로 추정된다.
 



기사 저작권 ⓒ 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전체의견 수 0

댓글 등록 폼

비밀로 하기

등록
  • 상하이, 사치생활비 가장 비싼 도시 hot 2015.10.29
    상하이가 아시아에서 사치생활비가 가장 비싼 도시로 나타났다. 스위스 사립은행인 Bank julius Baer가 발표한 2015년 라이프방식 지수에 의하면..
  • 韩 '요우커 출입금지'에 中 네티즌 반응이 hot 2015.10.29
    지난 27일 동아일보는 한국을 찾은 중국 유커들의 추태를 보도했다. 동아일보는 남성화장실을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 손을 씻고 용변을 보고 나오는 중국 ..
  • 상하이가정, 한달 과외비는 얼마? hot 2015.10.29
    상하이가정들의 자녀 과외비 지출이 공개됐다. 상하이사회과학원과 상하이여성연합회가 공동으로 상하이가정의 교육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신문신보(新闻晨报)가 보..
  • 상하이 첫 자연공원 개방 hot 2015.10.29
    울타리도, 입장료도 없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만 있다! 상하이의 첫 자연공원인 상하이랑샤쟈지아오예공원(上海廊下郊野公园)이 이달 말에 개방된다. 2..
  • 중국은 지금… 2015년 10월 29일(목) hot 2015.10.29
    상하이저널이 전하는 '중국은 지금' 매일매일 새로운 뉴스를 만나실 수 있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3.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4.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5.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6.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7.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8.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9.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10.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경제

  1. "2030년 中 전기차 업체 80%가..
  2. 中 상반기 부동산 업체 주택 인도 규..
  3. 中 144시간 환승 무비자 37곳으로..
  4. 中 최대 생수업체 농부산천, 잠재발암..
  5. 中 6월 집값 하락세 ‘주춤’…상하이..
  6. 2024년 상반기 中 GDP 5% 성..
  7. 中 해외직구 플랫폼 급성장에 화남지역..
  8. 국내 시장 포화에 中 모빌리티 플랫폼..
  9. 삼성, 中 갤럭시Z 시리즈에 바이트댄..
  10. 中 3중전회 결정문, 300여 가지..

사회

  1. 上海 중국 최초 전자비자 발급
  2.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3. 얼리버드 티켓 20만 장 매진! 上海..
  4. ‘삼복더위’ 시작…밤더위 가장 견디기..
  5. 항공권 가격 천차만별…출발 전날 티켓..
  6. 끊임없는 아동 학대, 그 처벌과 기준..
  7. 上海 프랑스 올림픽, 영화관에서 ‘생..
  8. 上海 고온 오렌지 경보…37도까지 올..

문화

  1. 상하이한국문화원, 상하이 거주 '이준..
  2. [책읽는 상하이 246] 방금 떠나온..
  3. 무더운 여름, 시원한 미술관에서 ‘미..
  4. [인터뷰] 서울과 상하이, ‘영혼’의..
  5. 상하이, 여름방학 관광카드 출시…19..

오피니언

  1. [안나의 상하이 이야기 13] 나이키..
  2. [[Dr.SP 칼럼] 장마 후 여름이..
  3. [허스토리 in 상하이]내가 오르는..
  4. [독자투고]미국 유학을 위한 3가지..
  5. [허스토리 in 상하이] 재외국민 의..
  6. [무역협회] 신에너지 산업의 발전,..
  7. [상하이의 사랑법 15]부족한 건 사..
  8. [무역협회] AI 글로벌 거버넌스,..

프리미엄광고

ad

플러스업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