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국제학교 학부모회(SKA)가 내달 7일 상하이 거주 한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성교육을 명도성 구락부에서 개최한다.
지난 학기에 이어 열리는 이번 공개 강연은 2부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 3~4학년 대상으로 하는 1부에서는 ‘소중한 나의 몸’을 주제로 변화하는 몸을 알아보고 성적 강요와 음란물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 5~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2부에서는 ‘나의 몸은 내가 지키기’를 주제로 임신과 출산을 통해 생명의 중요성을 깨우치고 각자가 소중한 존재임을 확인하는 기회를 만들 예정이다. 또한 야동의 진실과 대처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영사관에서 열린 학부모 대상 성교육 세미나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자녀 성교육 문제에 대한 고민이 깊음을 확인케 한 바 있다.
SKA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한국 학생들의 한국문화와 역사교육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고민하기 위해 결성한 학부모 모임으로 2014년부터 활발한 대외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성교육 세미나 외에도 역사교육, 음악회, 대학 입학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강연일: 11월 7일(토)
‧시간: 오후 3시 30분~4시 30분(1부)
오후 4시 35분~5시 35분(2부)
‧장소: 명도성 구락부(闵行区虹许路788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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