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의료원이 쑤저우에 종합병원을 설립한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일 열린 제5차 한일중 비즈니스 서밋에서 중국 소주 고속철신도시관리위원회 및 상하이 골든 킬인 인베스트 유한공사와 공동으로 중국 내 종합병원 신설·운영에 관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종합병원은 쑤저우시 고속철 신도시 내 의료구역에 1000병상 규모로 신설될 예정이며, 향후 3000병상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또한 수년 내 아주대학교의료원 수준으로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주대학교의료원은 병원의 경영과 전문 인력양성·의료진 파견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하며, 소주 고속철신도시관리위원회는 토지와 기본 인프라 제공 및 인허가 발급에 협조하기로 했다.
골든 킬인 인베스트 유한공사는 자본과 건설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아주대학교의료원의 장쑤성 진출은 의료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시장에 대한 최근 한국 대형 종합병원 진출 사례와 흐름을 같이 한다.
복지부 관계자는 "대형병원 진출은 해외 의료시장에서 한국의 국가브랜드를 높이는 데 큰 파급효과를 가질 수 있으므로 현재 추진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정부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향후에도 한국 의료의 해외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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