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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년 후 부동산 수요 9억㎡ 증가

[2015-11-03, 16:03:53] 상하이저널
중국의 2자녀 허용 정책으로 인해 5년후 9억평방미터의 부동산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3일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보도에 의하면, 2자녀를 허용하는 정책발표 직후 대규모의 주택을 구매하려고 중개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주요 주택구매자들인 25세~44세의 감소, 노령화, 출생인구 감소 등으로 부동산시장 수요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된 '2자녀 정책'은 부동산시장의 단비와도 같은 존재였다. 

국가통계국에 의하면 지난 40년동안 중국의 노동인구(15세~64세)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7%에서 74.5%로 증가했다가 2011년부터 감소하기 시작, 2013년에는 72.8%로 하락했다. 노동인구의 감소는 곧 주택구매자들의 감소를 뜻하기도 한다.

아이졘증권(爱建证券)의 예측에 의하면 주요 주택구매자들인 25세~44세의 노동인구는 2003년의 34.36%에서 2014년에는 32.47% 감소했다. 인구 노령화, 출생인구 감소세가 심화될수록 경제발전은 물론 부동산시장 수요도 위축될 수밖에 없다.

'2자녀 정책'이후 우선 거주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한 주택구매 수요가 늘것으로 전망된다. 위생계획위원회에 의하면, 만일 5년내에 '2자녀'를 볼 수 있는 가정 중 절반이 둘째를 낳게 된다면 4500만명의 신생아가 출생하게 되고 1인당 평균 거주면적을 20평방미터로 계산했을때 약 9억평방미터의 수요가 늘어나게 된다. 

하지만, '2자녀 정책'에 따른 부동산시장 활황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이졘증권 애널리스트는 "정책이 풀렸다고 해서 다 둘째를 가지는 것은 아니다"며 "현재 대도시의 경우 높은 양육부담으로 자녀 낳기를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앞으로 자녀 둘을 둔 가정들이 늘어나게 되면서 면적이 큰 주택에 대한 수요도 동반 상승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90평방미터미만의 중소형 주택보다 120평방미터 이상의 3~4룸 구조의 주택에 대한 수요가 늘게 될 것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대규모 주택 건설에 주력해왔던 일부 부동산업체들도 잠재적 수혜자로 떠오르고 있다.

윤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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