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14년에 설립되어 상하이 시민들의 쉼터가 되어준 중산공원(中山公园)이 ’13차 5개년 계획’ 기간 대규모 녹지의 ‘벽 없는 공원’으로 재탄생한다.
수년간 상하이의 역사와 추억로 기억되는 중산공원은 앞으로 쑤저우허(苏州河) 및 주변 문화, 역사 자원과 결합된 장소로 만들어 진다. 왕웨이런(王为人) 창닝취(长宁区) 서기는 “창닝취는 13차5개년 계획기간 동안 중산공원을 전면 사회 개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는 “현재 밤 9시까지의 운영 시간을 다음날 새벽까지 연장하며, 대규모 녹지대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중산공원의 개조로 주변지역 또한 계획 조정될 전망이다.
왕 서기는 “중산공원을 쑤저우허까지 연장해 주변의 수많은 역사 문화 요소들을 반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령 기존의 화동정법대학(华政), 산호세대학 및 기타 역사건축물들을 볼 수 있다. 올해 창닝취는 이미 위위안루(愚园路) 개조작업을 진행 중이며, 향후 우이루(武夷路)와 띵시루(定西路) 역시 개조할 계획이다.
시민들의 공원 방문 편의를 위해 창닝루를 횡단하는 지하보도를 건설할 예정이다. 이 지하보도가 내년 봄 시공이 마무리 되면 서민들의 통행 편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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