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한인축구대회가 개최됐다. 재중국상하이(화동)한인축구연합회(회장 노승률)가 주최한 제 9회 코리안컵 전 중국 한인축구대회가 지난 8일 동방녹주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SKFC, 완커FC, 소주FC, 염성FC, 동방FC, 렉스유나이티드, 태풍축구단, 이우한마음 등 총 8개 팀이 각각 일반부와 장년부로 출전해 각축전을 벌였다.
일반부 경기에서는 렉스유나이티드(회장 김영준)가 동방FC(회장 신상기)를 2: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렉스유나이티드는 결승까지 5경기 무실점이라는 퍼펙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또한 장년부에서는 이우한마음(회장 이종수)이 소주FC(회장 이동호)를 3:1로 이겨 승리의 기쁨을 안았다. 이우 한마음은 통산 5경기 18골을 기록해 최다득점을 기록했다.
매년 11월 둘째주에 열리는 코리안컵 전 중국 한인축구대회는 해마다 각 지역을 순회 초청하는 방식으로 올해는 이우(义乌), 쑤저우(苏州), 옌청(盐城)을 초청해 상하이 5개 팀과 실력을 겨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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