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터넷을 통한 TV 셋톱박스가 작동을 하지 않아 TV 시청에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중국 광전총국(广电总局)은 TV 셋톱박스 시장의 혼란을 관리하기 위해 81개의 불법 어플리케이션을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중국내 1천 만 가정에서 사용하는 티엔마오모허(天猫魔盒)를 비롯해 카이쉰스피(开讯视频), 치앤쉰잉스(千寻影视), 시과잉인(西瓜影音), 윈즈보(云直播), 쉬옹마오팅수(熊猫听书), 360잉스따췐(360影视大全) 등 81개 업체가 블랙리스트에 올랐다고 왕이신문(网易新闻)은 17일 전했다.
티엔마오모허는 16일 “국가인터넷TV 관리정책 및 주관부서의 요구에 따라, 셋톱박스의 불법 콘텐츠 및 어플리케이션의 방영을 금지한다. 모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은 심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심사 통과 후에는 계속해서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외 수많은 셋톱박스 업체들도 16일부터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특히 OTT(인터넷 TV 서비스)시장을 장악했던 불법 셋톱박스 시장이 큰 타격을 받고 있다. 반면 광전총국의 인증을 받아둔 요쿠(优酷), 아이치이(爱奇艺) 등은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블랙리스트에 오른 81개 업체는 대부분 앱(APP) 특허권을 침해해왔다. 중국 당국이 저작권 침해를 막기 위해 OTT 시장에 제재를 가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전총국은 불법 OTT 업체의 방송을 차단함과 동시에 ‘순수인증(纯净认证)’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즉 제3자 어플리케이션은 인증을 받아야만 온라인 셋톱박스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다.
불랙리스트에 오른 81개 업체는 다음과 같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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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분들이 이용하는 것들도 포함인건가요? 중국얘기 말고 한국교민과 관련해서는 어떻게 되는건지.. 정말 궁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