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7세 여아가 스쿨버스에서 내리다 옷이 차량에 끼어 결국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하얼빈 솽청취(双城区) 진청샹(金城乡) 린허춘(临河村)에 사는 7살 여아가 하교 후 집 앞에 도착한 스쿨버스에서 내리다가 옷이 차량에 끼었고, 이를 미쳐 발견하지 못한 차량 기사는 그대로 차량을 출발시켰다. 결국 아이는 차량 바퀴에 깔려 그 자리에서 숨졌다.
마침 아이가 차량에서 내린 지점은 기사의 가시거리 확보가 어려운 사각지대였던 것으로 드러났다. 스쿨버스는 합법적인 승인을 받았던 차량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정확안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 사고가 발생한 인근 지역에서도 지난 6월초 비슷한 사고가 발생했다. 6살 여아가 집앞에 도착한 스쿨버스에서 내리는 것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출발한 차량 바퀴에 깔려 현장에서 숨졌다. 당시 사고를 낸 차량도 합법적인 차량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학생들의 하차 상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불의의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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