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최대 할인행사 ‘블랙프라이데이’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통계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의 '큰 손'은 올해 블랙프라이데에서도 큰 역량을 발휘했으며, 특히 상하이는 중국 전역에서 최대 ‘해외직구 도시’가 되었다고 해방일보(解放日报)는 30일 전했다.
즈푸바오(支付宝)가 발표한 블랙프라이데이 데이터에 따르면, 29일까지 진행된 올해의 블랙프라이데이 거래규모는 지난해 보다 무려 30배 증가, 주문액은 35배에 달했다.
아마존은 “올해 국내에서는 한 주 앞당겨 블랙프라이데이 조기할인에 돌입했으며, 첫 주 1일 평균 매출액은 지난해의 3배 이상”이며, “주말에는 주문량이 최대치에 달했다”고 밝혔다.
중국의 해외직구 Top5 도시는 상하이, 베이징, 항저우, 광저우, 선전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하이의 주문량은 중국 전역 주문량의 21.05%를 차지해 명실공히 '최대 해외직구 도시'로 부상했다.
이종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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