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엔터테인먼트 신원수 대표이사와 중국 르티비그룹 까오페이(高飛) 부총재(우측) |
로엔엔터테인먼트(대표 신원수)가 중국 합작 법인 설립을 통해 현지 콘텐츠 시장에 진출한다.
로엔은 1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본사에서 중국 인터넷 미디어 기업 '르티비'(Letv·회장 자웨팅)와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에 합작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이 법인을 통해 한·중 아티스트의 중국 에이전시 사업, 콘텐츠 투자 등 아티스트와 연계된 원소스멀티유즈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중국에 체계적인 캐스팅 및 트레이닝 시스템을 구축해 현지에서 활동할 신인 아티스트를 육성할 예정이다.
이번 MOU 체결은 콘텐츠 제작 및 음반 투자·유통 기업인 로엔의 본격적인 중국 사업 진출을 알리는 첫 공식 행보이다. 2004년 설립된 르티비는 '중국판 넷플릭스'로 불리는 현지 IPTV 1위 사업자로 중국 인터넷 콘텐츠 산업 최초의 상장 기업이다.
로엔은 "현지 네트워크 및 공고한 비즈니스 시스템 확보를 통해 콘텐츠 사업의 지속 성장과 해외 수익 창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음악 외에도 중국 시장을 겨냥한 영화, 드라마, 공연 등의 영역에 적극적인 투자 및 제휴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소속 연예인인 아이유, 이광수, 씨스타, 에이핑크 등의 활발한 중국 활동을 통해 한류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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