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제품이 한국 제과회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철도역사와 객차에서 판매된다.
중국 과자업계 점유율 2위인 오리온이 연간 25억명이 이용하는 철도에 진출함으로써 중국 내에서 시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중국 사업개발·투자컨설팅 기업 더케이그룹은 오리온 제품을 2016년 1월부터 중국 철도역사 매점과 객실에서 판매하기로 하는 공급 계약을 중국 최대 철도서비스 기업인 동가오(動高)그룹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동가오그룹은 중국 철도망의 70%를 장악하고 있는 중국 최대의 철도 서비스 기업으로, 중국 총 4천여개 철도역 가운데 2천800여개 철도역사의 관리 운영과 광고·홍보, 열차서비스 운영 관리를 맡고 있다.
동가오 그룹의 철도망을 이용하는 여행객만 하루 700여만명, 연간 25억명에 달한다고 더케이그룹은 설명했다.
더케이그룹은 동가오그룹과 한국 식음료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더케이그룹은 "오리온 제품 중 프리미엄 제품인 '마켓오'와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은 '포카칩', '오!감자', '스윙칩'등의 제품을 중국 철도내 케이푸드 인기에 불을 지필 선두주자로 낙점하고 이번에 공급계약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이재희 더케이그룹 대표는 "동가오 그룹은 연간 구매액만 6조원에 달한다"며 "동가오그룹의 철도유통망을 이용하면 중국 전역에 한국 식음료 제품을 유통하는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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